이새, 화이트박람회서 한산모시 전시
섬유공예작가 협업 ‘한국의 美’ 뽐내
2014-03-03 나지현 기자
이새에프엔씨(대표 정경아)의 자연주의 여성복 ‘이새’가 지난 2월 22일부터 24일까지 밀라노패션위크 기간 중 열리는 ‘화이트 박람회’에 한산모시 특별관을 전시해 한국의 美를 뽐냈다.
‘이새’는 대표적인 섬유공예작가 박태현, 조하나, 강미나 등의 작가와 협업을 통해 약 30여 점의 한산모시 작품을 특별 제작했으며 한산모시와 자연염색을 이용한 옷 약 15점도 전시했다.
관계자는 “우리 고유의 소재 한산모시가 패션의 본고장 밀라노에서 그 가치를 선보이는데 매우 의미가 깊다. 친환경 소재이자 100% 수공예로 제작된 한산모시의 가치를 소개하고, 한산모시로 만들어진 다양한 패션상품, 공예품 등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한국패션의 전통과 개성, 고유한 가치와 문화를 세계 패션 바이어들에게 소개해 호평을 얻었다”고 밝혔다.
한편, ‘화이트 박람회’는 2002년부터 시작돼 밀라노에서 개최되고 있는 글로벌 트레이드쇼로, 컨템포러리 패션 분야의 대표적인 쇼 케이스로 꼽힌다. 지난해에는 약 450개 브랜드, 170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