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이탈리아 위드 스타일

내달 10~11일, 소공동 롯데 호텔

2014-01-13     김임순 기자

패션, 액세서리, 뷰티 총 망라
100여개 분야별 서울 상담 개최


이탈리아 현지의 신발, 의류, 가죽잡화, 모피, 쥬얼리, 아이웨어, 화장품 분야 최신 트렌드를 미리 살펴 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내달 10일 11일 양일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탈리아 경제발전부 주최, 주한 이탈리아 무역관이 현지의 7개 협회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에 관련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분야별 전문가, 바이어, 오피니언 메이커를 위한 기회의 장으로 B2B (Business to Business)로만 진행된다. 100여개 이상의 분야별 이탈리아 브랜드와의 상담회가 개최되며, 또한 다음 시즌을 예측할 수 있는 트렌드 세미나 등이 열릴 예정이다.

“1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는 이탈리아 업체와 한국 업체 간의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어, 새로운 비즈니스를 돕고자 기획됐다. 특히 수세기에 걸친 최고의 품질과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는 이탈리아의 브랜드를 소개해, 한국 소비자에게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줄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이탈리아 위드스타일’은 한국 업체들이 해외출장을 가지 않더라도 이탈리아 패션과 액세서리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며 주한 이탈리아 무역관장 파올라 벨루쉬(Paola Bellusci)씨는 행사 개최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면서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한 한국은 동북아시아 국가 중 가장 역동적이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시장으로 이탈리아 브랜드들 사이에서도 정평이 나있다. 특히 토탈룩(total look)에 민감한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가 인정하는 독창적이고 품질이 뛰어난 이탈리안 토탈룩을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올해 2014년은 이탈리아와 한국 간 수교 13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로, ‘이탈리아 위드 스타일’은 이를 기념하는 첫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은 2014년 한 해 동안 한국에 상주하는 이탈리아 정부기관인 이탈리아 무역관, 이탈리아 문화원, 이탈리아 관광청과 협력해 기념행사를 계속해서 개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르지오 메르쿠리(Sergio Mercuri)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우리는 수교 130주년을 맞아 대규모로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그 동안의 외교적 관계 발전만을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친선 관계에 있는 양국간 문화와 무역 수교 발전 역시 기념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행사에 참여하는 협회는 ANFAO(이탈리아 안경협회), ASSOCALZATURIFICI (이탈리아 제화협회), EMI (이탈리아 패션협회), AIMPES (이탈리아 가죽잡화 협회), AIP (이탈리아 모피업체), COSMETICA ITALIA (이탈리아 화장품 협회), FEDERORAFI (이탈리아 쥬얼리협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