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시장’ 점령하라
유통업계, 고수익률·소비자 관심 유도 기대
2013-12-21 김효선
백화점 패션업체 등 유통업계가 모바일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오프라인 매장 대비 할인 폭을 키울 수 있고 매장고객을 모바일 채널로 유치할 수 있어 차별화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높은 수익률과 소비자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다. 오프라인과 달리 부대비용에 따른 지출이 없기 때문에 할인 폭도 크다.
신세계백화점은 실속형 모바일 앱을 론칭하고 쿠폰증정과 프로모션 등 오프라인에서 제공하지 않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위치기반 서비스 체크인을 이용하면 가장 근접한 점포위치와 해당 지점에서만 진행되는 행사소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오픈마켓 트렌드온은 모바일 앱 쇼핑몰이다. 판매중인 제품을 SNS를 통해 친구에게 추천하고 판매하면 상품수익금 7% 적립, 3만원이상 누적 시 현금 지급된다. 그동안 초기 자본금 부담으로 쇼핑몰 론칭을 망설였다면 제품구매와 쇼핑몰 간접 체험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이용자가 단순히 쇼핑 정보만 제공받는 것을 넘어 직접 추천하고 판매까지 하는 체험형 모바일 앱이라고 크렌드온 측은 설명했다. 유니클로는 제품정보 확인 및 구매 등 고객 배려형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소비자들이 모바일 앱을 통해 상품검색과 주문까지 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으며 위치기반 시스템을 이용해 가장 가까이 있는 매장을 찾을 수 있다.
모바일 회원에 가입하면 생일쿠폰, 특별 할인상품 정보제공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 대신 모바일 앱을 통해 고객 소비를 유도하는 전략”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