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신진 패션 전시회
‘XY XX’ 이규호 디자이너
2013-12-04 김송이
프랑스 유명 패션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유명세를 탄 이규호 디자이너가 오는 12월 20일부터 사흘간 신사동 EDA 갤러리에서 ‘패션에 예술을 엮다’를 주제로 전시를 연다. 이규호 디자이너는 브랜드 ‘XY XX’를 통해 올해 4월 프랑스 2대 콩쿠르 ‘디나’에서 남성복과 친환경소재개발로 2관왕 우승을 차지했다.
최초 2관왕 수상으로 당시 프랑스 등 유명 신문사에서 대대적인 보도가 이뤄졌다. 프랑스 의상협회의 지원을 받아 2014년 1월에는 프랑스 파리, 2월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남성복 박람회에 참가한다.
이규호 씨는 해외에서 창조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은 바 있어, 이번 전시에서도 크리에이티브와 장인정신에 초점을 맞춰 전시를 기획했다. 관계자는 “한국 신진 디자이너의 작품이 자국이 아닌 외국의 큰 전시장에만 오른다는 것이 아쉬워 국내 전시도 진행하게 됐다”며 “싹을 피우고 있는 신진디자이너의 미래와 열정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