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 신진 디자이너 지원 강화
우승자 신용균氏 런던 패션 위크 진출
2013-09-14 김효선
두타(대표 이승범·사진)가 신진 디자이너 지원을 확대하고 해외진출의 활로를 강화한다.
두타의 탑디자이너 우승자 신용균이 런던 패션 위크 무대에 선다. 지난 대회를 통해 ‘알로곤(Alogon)’을 런칭한 신용균 디자이너는 이번 런던무대에서는‘YKS YongKyunShin’를 선보인다.
신 디자이너의 ‘YKS Yong KyunShin’는 기존 알로곤의 하이엔드 브랜드로 피타고라스 정리를 모티브했다. 끝없이 반복되는 무리수 숫자처럼 차별화된 디자인을 표현했다. 두타를 자신의 인생에서 터닝포인트라 말한 신 디자이너는 “런던 패션 위크 최종심사에 제출한 10벌의 의상은 탑디자이너 파이널 컬렉션 때 제작했던 디자인”이라며 “런던무대를 시작으로 향후 국내를 대표하는 디자이너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5회를 맞은 ‘두타 벤처 디자이너 컨퍼런스’는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모전이다. 지난해부터 서바이벌 오디션 방송 프로그램 ‘탑 디자이너(Top Designer)’로 제작, 진행하고 있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우승 상금과 5000만원 상당의 두타 입점 혜택이 주어진다. 오는 11월 JTBC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