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스포츠, 추석 선물도 전략적으로

가을산행 제품 실속구매 기회 제공

2013-09-07     강재진 기자

‘케이투’ ‘밀레’ ‘EXR’ 등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들이 한가위를 앞두고 다양한 선물 아이템에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다. 무더위가 물러가고 야외 아웃도어 활동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스포츠 관련 아이템이 부상하기 때문. 가을 산행에 필요한 제품을 세트로 구입하면 할인해 주는 이벤트 부터 실속 선물 아이템 등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케이투’는 추석을 맞아 오는 18일까지 선물용 추천 14개 품목을 20%할인 판매한다. 남성용 8종과 여성용 6종으로 하이커 자켓, 하이킹 배색 자켓, 클라이밍 안감 베스트, 우븐 팬츠 등이다.

‘밀레’는 가을 등산 필수 아이템을 세트로 구성, 20~30%가량 특가로 판매한다. 단품 구입보다 세트 구매시 추가 10% 할인을 더 하는 것이 특징이다. ‘밀레’ 자체개발 기능성 방풍 소재 ‘윈드엣지’를 사용한 M블록 자켓, 레킨 미드 등산화를 세트로 구성했다. ‘엠리미티드’는 신규 출시된 다운 자켓과 등산화 세트 등을 내놨다.

‘밀레’ 마케팅팀 박용학 상무는 “본격 등산철과 명절을 맞아 아웃도어 제품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어 한가위 페스티벌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가을 등산을 위한 실용적인 제품을 추석선물 세트로 구성해 실속 있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더’는 소시알레 클라이밍 다운 자켓과 칸티나 바람막이 자켓, 모리스 짚티, 멀티형 등산화 등의 실속형 아이템을 제안한다. ‘EXR’은 다양한 종류의 멀티 러너 챌린지 시리지를 출시했다. ‘챌린지E’워킹화는 측면 무재봉 공법으로 초경량(235mm기준, 182g)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고급 미드솔, 엑스폼 인솔을 적용해 장시간 운동에 무리를 느끼는 부모님 선물로 제격이다. 일반 캐주얼 룩에도 다양하게 매치 할 수 있는 컬러로 가격은 6만9000원.

‘아디다스’는 40~50대 부모님을 위한 ‘아디다스 테렉스 등산화’를 내놨다. 남성과 여성용 두가지로 콘티낸털 고무 소재를 사용했다. ‘프로스펙스’도 최근 ‘YUNA14’라인을 새롭게 런칭했다. 올해말까지 관련 제품 구매시 내년에 출시될 신발 신상품을 50%할인 판매해주는 이벤트로 매출 올리기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