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소통’ 진정성으로 승부

라푸마·밀레·몽벨·빈폴·노스케이프 적극

2012-09-25     강재진 기자

아웃도어 업계가 소비자와의 교감과 소통기회를 늘리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최근 소비자가 단순히 구매하는 역할에만 머무르지 않고 상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낸다는 점에 착안해 진심을 얻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라푸마’는 내달 12일부터 2박3일간 ‘가을 캠프 이야기’를 진행한다. 강원도 영월 솔밭캠핑장에서 열리며 4인가족 1팀 기준 총 100팀을 대상으로 한다. 암벽등반 및 트레킹 강습 프로그램 체험 등이 진행된다.

‘밀레’는 이번 시즌 고객과 진심으로 소통한다는 취지 아래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오는 10월3일까지 ‘희망신발, 사랑가방 보내기’ 캠페인을 펼친다. 사용하던 배낭과 등산화를 가져오면 새 제품 구입시 즉석에서 최대 5만 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기증받은 제품은 검수를 거쳐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몽벨’은 전문 산악인 김창호 대장과 체험단을 모집, 운영 중에 있다. 이번 4기 업그레이드팀은 총 10명이 선발돼 등반가용 다운을 체험하고 관련 특강, 산행 등에 참여한다.

‘빈폴 아웃도어’<사진>는 글램핑(글래머러스 캠핑의 약자)문화를 널리 알리자는 취지에서 글램퍼 선발 이벤트를 진행한다. ‘빈폴 아웃도어’만의 브랜드 컬처인 글램핑을 직접 체험해 보는 고객을 통해 관련 문화를 전파하고자 하는 전략이다.

글램퍼로 선발되면 3개월 가량 글램핑 문화를 소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1등 다섯팀에게 제주 신라호텔 글램핑 경험과 의류제공, 각종 이벤트에 초청하며 2등에서 5등에게도 관련 제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노스케이프’는 브랜드 런칭을 기념해 가족 대상 ‘고아웃 캠프’를 펼친다. 캠프 응모자를 대상으로 가족 캠핑권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빈폴 아웃도어’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 중에서 특히 아웃도어 시장은 고객과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 소비자들이 다양한 아웃도어를 경험하고 제품에 대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