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도 지키고 나만의 옷도 만든다”

‘올리비아하슬러’ 배우 박진희와 리디자인 프로젝트

2012-08-17     이영희 기자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의 ‘올리비아하슬러’가 배우 박진희와 친환경 캠페인 ‘리디자인 프로젝트’에 동참해 화제다. 배우 박진희는 ‘올리비아하슬러’의 재고상품을 활용해 가죽자켓을 만드는 리디자인 프로젝트를 완수했으며 이 제품은 과거 몽골에서 함께 환경운동을 했던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위한 선물로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유행이 지난 인조가죽 소재 트렌치 코트의 소매와 가죽 베스트의 몸판을 하나로 합쳐 자켓을 만들고 올해 트렌드인 금장 단추와 지퍼 디테일을 달아 세상에 하나뿐인 ‘에코 지니표 자켓’을 완성했다.

‘올리비아하슬러’측은 “박진희가 기획, 의상 해체 및 가봉, 봉제 및 완성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봉제작업을 직접 해 보이는 등 열의로 임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박진희는 “버려질 뻔한 옷에 생명을 불어넣어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고 환경도 지킬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앞으로 리 디자인이 더 많이 알려지고 활성화 되길 바란다”며 캠페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것.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TV조선 ‘연예 in TV’를 통해 최근 두차례 방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