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할, 스판, 손세탁 가죽 일본서 대인기
차후 아이템으로 자연친화적 가죽 선봬
2006-02-06 유구환
가죽전문업체 나할(대표 문평일)이 자연친화적인 가죽으로 일본정벌에 나선다.
이 회사는 손세탁이 가능한 가죽, 스판가죽 후염색 제품 등을 연이어 개발해 파이브폭스, 겐지잇토와 같은 20여개의 일본 우수브랜드에 가죽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워싱어블 가죽은 4차 리오더까지 들어갔을 정도로 일본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봉제가 끝난 상태에서 염색을 하는 후염색 제품도 명품브랜드 “라방”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평일한 가죽으로는 중국과 승부가 될 수 없다는 취재에 이러한 차별화된 아이템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는 나할은 올 추동 주무기로 자연친화적 가죽 개발에 성공, 또다시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 가죽은 기존 크롬가공과는 다른 베이지터블이라는 식물추출액을 사용해 가공함으로써 인간피부에 가장 친밀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광이 우수해지는 것이 장점.
이태리에서만 가공되고 일부 가방류 등에 사용되고 있는 이 가죽을 나할측은 재킷, 점퍼에 도입해 현재 일본거래처와 활발한 상담을 오가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문평일 사장은 “지난해 일본 역시 날씨가 추워져 당분간 가죽소재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새로운 소재 역시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에만 지속하고 있는 나할은 하반기 이러한 신소재를 중심으로 국내시장에 자체브랜드를 런칭해 소비자 반응을 파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