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뜨리네뜨’ 쾌청한 출발!

디자인실 인력 교체·상품 업그레이드

2012-01-06     나지현 기자

서광(대표 김종명)의 ‘까뜨리네뜨’가 새해 쾌청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최근 오픈한 삼척, 홍성, 서천, 포항 등 신규점서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 지난해 35개의 영업망으로 11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까뜨리네뜨’는 올해 40여개 매장 확보로 130억 원 매출을 목표로 수익 높이기에 나선다.

올 겨울 물량을 늘리기보다 고가 아이템 위주로 콤팩트한 상품 구성에 중점을 둔 ‘까뜨리네뜨’는 판매 동향에 대한 적중률이 높아지면서 효율이 증대했다. 김대영 부장은 “가격대가 다소 있는 가두 브랜드로서 일찍부터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을 예상, 물량 공세보다 고단가의 프라다와 패딩 등의 비중을 높여 객단가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불경기로 입점고객 수가 절반 가까이 줄어든 상태에서 퀄리티를 높여 고정고객 위주 판매가 적중했다”고 말했다.

‘까뜨리네뜨’는 올해부터 디자인실 인원 교체를 통해 여성스러운 디테일을 더욱 살리고 감도 높은 브랜드로의 이미지 쇄신을 도모한다. 상반기 물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봄 간절기성 바바리 아이템을 강화했다. 또한 여름과 겨울 출고시기를 앞당기고 점차 짧아지고 있는 봄과 가을 물량은 다소 축소해 내실 경영에 초점을 맞췄다. 이밖에도 올해에는 매장별 분기 인센티브 지급과 VIP 고객 초대전 등을 통해 고객 활성화를 도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