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기 회장 인디에프 대표이사 취임

오너 경영 체제 돌입…조직 기동력 강화

2011-10-12     김송이

세아상역의 김웅기 회장<사진>이 자회사 인디에프 대표이사로 취임, 오너 경영 체제에 돌입한다. 김웅기 회장이 직접 대표이사직을 맡아 진두지휘함으로써 인디에프는 신속한 의사 결정과 지원을 통해 각종 사업현안을 보다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세아상역과 연계해 생산 및 판매를 진행할 수 있어 효율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김웅기 회장은 앞으로 사업부 중심 체계로 바꿔 심플하고 신속하게 조직을 운영할 계획이며, 창의적인 조직 문화 구축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인디에프는 여성복 브랜드 조이너스, 꼼빠니아, 예츠, 예스비, 남성복 브랜드 트루젠, S+ by 트루젠, 캐주얼 브랜드 테이트, 스포츠 웨어 브랜드 프레디, 잡화브랜드 보르보네제 등 9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패션종합회사로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지닌 글로벌 브랜드 매니지먼트 패션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모기업인 세아상역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주요 의류 제조 및 수출 기업이며, 한국을 포함한 세계 7개국 17개 현지법인과 21개 공장에서 한국계 협력업체들을 포함 총 5만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주요 거래처는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타겟, 월마트, 콜스를 비롯해 갭(Gap), 바나나리퍼블릭, 아베크롬비앤피치, 아메리칸 이글 등 미국 내 주요 의류 브랜드 대부분과 자라, 망고, H&M 등 세계 주요 브랜드에 의류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아이티 정부, IADB, 미국 국무부와 총 2억5000달러 규모의 아이티 섬유단지를 조성해 아이티 주민 약 2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과테말라, 니카라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생산기지가 진출한 지역사회를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