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케이스’ 노린다

패션잡화, 액세서리 열풍 가세

2011-01-19     김송이

스마트폰 사용자가 500만 명에 육박한 가운데 잡화 브랜드의 스마트폰 케이스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각 브랜드가 ‘아이폰 전용 케이스’를 표방해 출시하고 있으나 스마트폰 크기 특성상 갤럭시S 등 타사의 스마트폰 케이스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명품 브랜드에서는 브랜드 로고를 강조하고 가죽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있다.


통상 가로 7.6cm, 세로 11.5cm, 폭 1.5cm로 내부를 부드러운 소재로 처리해 기기를 보호할 수 있는 기능성을 갖췄다. 스마트폰을 꺼낼 때 양쪽 모서리를 누르면 쉽게 빠지는 U자형 홈과 베이직한 실루엣, 슬림한 디자인이 기본이다.


‘루이비통’ ‘까르띠에’ 등 명품 브랜드가 아이폰 출시에 발맞춰 위와 같은 사양의 케이스를 선보였으며, ‘엠씨엠’ ‘루이까또즈’도 아이폰 액세서리 열풍에 동참했다. ‘닥스액세서리’는 최근 아이폰4, 갤럭시S 등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휴대폰 케이스를 출시하며 향후에도 소비자 편의를 고려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펜디’ ‘쥬시쿠튀르’ 등 일부 잡화 브랜드는 아이폰에 더욱 큰 애정을 밝히며 아이폰에만 사용 가능한 컬러풀한 실리콘 케이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닥스남성액세서리BPU 추성복 과장은 “복종에 관계없이 스타일의 우수성과 소비자 편의를 고려한 기능성을 상품기획에 최대한 반영하는 브랜드만이 업계에서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