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복종별 베스트 오브 베스트]남성복
‘갤럭시·지오지아·빈폴’ 부동의 선두
올 한해 ‘캠브리지·라코스테·지이크파렌’ 관심 한 몸에
신사정장부문은 1위 ‘갤럭시’, 2위 ‘닥스’, 3위 ‘캠브리지멤버스’가 각각 상위권에 랭크됐다.
‘갤럭시’는 캐주얼화를 향해 달려가는 남성복 시장에서 T.P.O와 클래식함을 잃지않으면서도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토탈화’라는 공식을 성립, 대표 명품 남성복브랜드로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닥스’는 내셔널 빅5체제의 붕괴에 핵심역할을 했다고 볼수 있다. 절대볼륨을 자랑하는 백화점 조닝의 빅 내셔널 브랜드에 버금갈 만큼 ‘럭셔리’ 대중화를 실현해 유명 유통에서 매출 상위권내에 진입했다. ‘캠브리지멤버스’는 올 한해 가장 센세이션한 제품력과 성장세를 과시한 브랜드로 누구나 인정하는 대표 브랜드다.
남성 캐릭터는 톰보이의 법정관리속에서 ‘코모도’의 빈틈을 타고 경쟁브랜드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이크’와 ‘지오지아’는 항상 나란히 1위를 다투지만 근소한 차이로 판가름이 났었는데 올해는 ‘지오지아’가 탈환했다. 남성복과 문화를 접목한 아이콘으로 역할이 대단했다. 트래디셔널조닝에서는 ‘빈폴’이 부동의 1위를 고수했고 ‘폴로’, ‘라코스테’가 뒤를 이었다. ‘라코스테’의 경우 올한해 가장 괄목할 만한 발전으로 1, 2위 브랜드에 못지않게 인정받는 브랜드가 됐다.
[남성 정장]갤럭시
남성복 착장문화 선도 한국대표 브랜드
‘갤럭시’는 남성복착장 문화를 선도하는 한국 대표 브랜드다.
급변하는 남성복시장의 변화속에서 정장브랜드들이 서둘러 캐주얼화를 급진행할 때 ‘갤럭시’는 오히려 정장의 명품화와 클래식감성의 비즈니스캐주얼화를 강조하면서 내셔널 브랜드로서 최고의 ‘가치’를 추구했다.
백화점에서 명품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갤럭시라이프스타일’의 진수를 과시하고 있다. 포멀로서의 T.P.O외에 다양한 스펙트럼 캐주얼을 제안하고 있다. 인포멀 비즈니스
캐주얼이면서 활동가능한 T.P.O에 적합한 멀티캐주얼웨어를 실현했다.
‘갤럭시’의 비즈 캐주얼라인은 최고급 수제방식의 ‘수젤로’를 선보인다. 또한 ‘스포츠 라인’은 패션성을 중시하면서 기능성을 더한 스포티 캐주얼을 제안하고 있는데 아우터와 팬츠를 키아이템으로 기존 아웃도어 보다 차별화된 스타일리시 스포츠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리미티드 에디션’은 하이앤드 이탈리안 오리지널리티를 추구하는 비즈니스 캐주얼웨어를 추구한다. 수입 울과 면 자켓중심의 코디 셋을 제안. 특히 이탈리아 소재와 디자인에 한국적인 핏을 접목함으로써 수입브랜드와 차별화했고 액세서리는 오리진을 강조해 명품이미지를 풍긴다.
/이영희 기자 yhlee@adj360.com
[남성 캐릭터]지오지아
브랜드개념 초월 ‘패션·문화’ 아이콘 각인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지오지아’는 올 한해 25% 신장한 8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내년에는 900억 원으로 목표를 설정해두고 공격적인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지오지아’는 유니크한 감성과 차별화된 디테일로 단순히 남성복의 개념을 넘어 패션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브랜드의 확실한 아이덴티티 구축과 라인 익스텐션으로 젊은층들의 감성을 자극해 왔고 백화점과 대리점, 가두유통으로의 완전한 이원화를 실현, 볼륨도 확장해왔다.
프레스티지 캐릭터룩으로 트렌드세터를 겨냥 ‘AND Z’라인으로 고급스런 감성스타일을 안착시켰고 ‘Z by ZIOZIA’는 고감도 스포티브 캐주얼을 추구, 기존의 스포츠캐주얼과는 차별화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또한 ‘6SENSES’캠페인으로 팝아티스트 테리 리차드슨과 콜라보를 통한 티셔츠를 제안함으로써 매니아층 굳히기와 비수기 판매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기도 했다.
현재 ’지오지아‘는 백화점 59개 매장, 직영점포함 66개로 총 12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백화점을 3~4개 매장 추가하고 대리점을 포함 아울렛몰까지 공격적인 확장에 돌입 총 140여 매장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2012년 추동에서 늦어도 2013년에는 서브라인 개념의 신규 사업도 추진하겠다는 플랜을 짜놓고 있다.
/이영희 기자 yhlee@adj360.com
[트래디셔널]빈폴
‘컴포트·퀄리티·컨템포러리’ 고수
‘빈폴’은 영국 런던의 전통과 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트래디셔널캐주얼로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함을 더해 새로운 에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영국적 클래식을 추구하면서 매시즌 시대적 흐름에 뒤떨어지지 않는 새로운 모티브를 접목, 재해석함으로써 변치않는 트래디셔널 캐주얼로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국내 남성캐
주얼에서 처음으로 노세일을 선포해 최고급 소재와 디자인개발로 해외브랜드에 버금가는 경쟁력과 자존심을 지켜가고 있다. 각 라인별 전문화, 차별화로 선발의 입지를 구축한 한편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빈폴 맨즈’의 경우 남성복 라인 ‘빈폴컬렉션’을 통해 최고급 소재와 테일러링으로 제품을 선보이고 패딩과 다운점퍼의 경우 디자인과 화려하고 다채로운 컬러로 겨울 판매에 큰 몫을 하고 있다. 특히 뉴욕스튜디오에서 개발한 ‘P+P20014’는 시티바이크와 스타일바이크족 즉, 일명 ‘자출족’을 겨냥해 ‘바이크웨어’와 일상복 두가지 컨셉을 충족시켜주는 스타일리시 자전거 패션을 선보여 화제다. .
‘빈폴’은 헤리티지를 준수하면서 컴포트, 퀄리티, 컨템포러리를 추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캐주얼 웨어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있다.
/이영희 기자 yhlee@adj36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