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인 코리아’ 축제 열린다
30일, 대한민국 명품 봉제컬렉션
2010-12-24 장유미
아시아 최고 봉제 기술을 지닌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메이드인코리아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축제가 펼쳐진다.
우수 패션봉제 인력 발굴 및 한국적 패션명품 개발을 위해 열리는 ‘대한민국 명품 봉제컬렉션 2010 : 제 4회 수다공방 패션쇼’가 오는 30일 학여울역 세텍(SETEC)에서 개최된다.
‘자연의 빛, 한국의 멋 : 코리아 쉬크(Korea Chic)’를 테마로 한 이번 패션쇼는 김대희 디자이너 ‘흐린 날의 꽃향기’, 윤정현 디자이너 ‘한강의 물결’, 박소현 디자이너 ‘고궁의 가을’ 등 5개의 스테이지로 꾸며질 예정이다.
수다공방 패션쇼는 2006년부터 시작된 동대문 상권 최초의 독자적 패션쇼로 소외된 봉제여성노동자들이 사회 유명 인사들과 함께 모델로 참여해 이슈되고 있다. 이번 패션쇼는 친환경소재와 염색기법을 사용함으로 한국적 패션 가치와 에코패션에 초점 맞춘 작품을 통해 한국적 명품패션의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2010 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 심화반 봉제훈련생 27명의 봉제기술로 제작된 120여 작품을 선보이며 패션쇼 후에는 친환경 식사가 제공되는 환영만찬도 열린다.
이 패션쇼는 봉제근로자의 노동환경 개선과 권익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는 참여성노동복지터가 주최하고 ‘참신나는옷’, 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 ‘수다공방’이 주관하며 지식경제부, 고용노동부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