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하임텍스틸] 현대 라이프스타일·홈텍스타일·산업 최신 경향

세계최대 규모 64개국 2700여사 참가 24만여㎡ 규모로

2011-11-16     김임순 기자

하임텍스틸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1월 13일 - 16일까지

세계 최대 국제 홈텍스타일 콘트랙트 섬유 전시회인‘2010 하임텍스틸’이 내년 1월 개최된다. 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현시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홈 텍스타일의 무역과 산업의 최신 경향을 미리 알려주는 정보교류의 장이다.

하임텍스틸은 세계 최대 홈텍스타일의 기술이 혁신된 기능성을 갖춘 퀄리티 디자인 텍스타일의 글로벌 벤치마크다. 프랑크푸르트 전시장은 유럽의 관문인 국제공항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 최고의 인프라를 자랑하며 세계 3대 전시장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올 1월에 개최된 전시회에서는 64개국 2,700여 개 업체가 참가, 24만여 ㎡ 전시면적에 바이어는 130개국 7만 여명이 참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바이어의 64%가 독일 이외 해외에서 찾았으며, 출품된 다양한 홈 관련 제품들의 향연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전시회는 독일, 이탈리아, 영국, 그리스, 스페인, 프랑스, 중국, 미국, 터키, 네덜란드 순으로 전시장을 방문했다.

전시회와 더불어 특별 쇼케이스와 워크숍 등이 마련된다. 매년 1월 개최되는 하임텍스틸은 홈텍스타일 산업의 마케팅과 오더링의 시작점으로 최신 제품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다. 제조업자, 도소매업자, 디자이너들에게 중요 플랫폼으로서의 역이다.

여러 주제의 다양한 강연과 더불어 전시 기간 중 다음 세대를 위한 국제 경연을 통해 전시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2007년부터 하임텍스틸에서는 ‘콘트랙트 크리에이션즈(Contract Creations)’라는 이름으로 콘트랙트 비지니스에 대해 알린다. 인터넷 포털(www.contact-contract.com) 콘트랙트 가이드북 등으로 확실한 방향 제시를 하고 관련 핵심 정보와 사전 업체 홍보 등 다각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장의 요구를 반영하고 산업의 여러 단면을 연계하고자, 전통적으로 독일 욕실용 텍스타일 제조업체들의 공간인 8.0홀의 ‘Let’s talk about it’ 강연 공간에서는 생산과 무역, 마케팅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의 일환으로 전시자와 방문객간 토론의 장을 열어 정보 공유 및 교환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More - More Clarity, More Style, More Living, Asian Vis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최고급 인테리어 퍼니싱 텍스타일 제품을 선보인다. 컬러플하고 주목을 끄는 전시홀 디자인으로 꿈길 같은 공간을 재현한다. 전시업체와 바이어에게 비즈니스의 방향 제공과 하임텍스틸만의 고유한 특성을 보여준다.

최근 홈시장은 중동과 아시아의 호텔산업 수요 증대로 컨트랙트 시장(Contract Market·호텔, 비즈니스 아파트, 레지던스 등의 홈퍼니싱 및 선박/비행기/열차 등 교통수단에 내장재로 사용되는 직물)의 중요성이 점차 증대함에 따라 하임텍스틸에서도 전시업체와 바이어가 목표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바이어, 플래너,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은 선박· 호텔 부문의 컨트랙트 비즈니스 세계를 제안한다. 호텔·레스토랑 등의 경우 침실, 욕실 등의 퍼니싱에서 고급 원단과 유려하거나 독창적 디자인을 선호하는 추세로 컨트랙트 비즈니스의 수요는 더욱 증대되고 있다. 특히 컨퍼런스 호텔에서 고급 리조트, 레지던스 아파트에 이르기까지 많은 곳에서 필요로 한다.

아시아 시장의 홈텍스타일 산업에 대한 관심 증대를 반영해, 아시아 제조업체들의 고품질 제품을 선보이는 ‘Asian Vision’과 ‘Asian Selection’ 홀은 2007년부터 계속되고 있다.

2010년 파트너 도시인 하바나와 영디자이너들을 위한 자리를 지난 행사에 ‘Young Contract Creations Award’로 마련했다. 영디자이너들의 독창적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보다 큰 재미를 제공할 것이다.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홈데코레이션이나 인테리어에 대한 의식수준의 향상은 섬유업계가 홈텍스타일에 주목해야 하는 또 한 가지 이유다. 독창성과 창조, 리더십의 한 단계 도약이 기대된다.

■ 미래의 홈라이프스타일
세계적 디자인 스튜디오 6개사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모여 트렌드 쇼를 구성한다. 최신 패션, 디자인, 건축의 트렌드를 보여주는 2010/2011 하임텍스틸 트렌드 ‘유니버스’는 독창적인 방법으로 디자인과 데코레이션 부문을 집중 조명하고 텍스타일 인테리어 디자인의 최신 트렌드를 하이라이트한다. 이번 시즌의 주제는 ‘미래, 유혹, 초자연, 직관(Futurustic, Temptation, Hypernature and Intuition)’의 네 가지이다. 트렌드 웹사이트(www.heimtextil-trends.com)에서 현재 트렌드와 과거 20년 동안의 역사도 한눈에 점검해 볼 수 있다.

■ 하임텍스틸 전시회 전시 품목
홈텍스타일(가구용원단, 테이블원단 소파원단, 카펫, 벽지, 커튼), 하우스텍스타일(침대커버, 매트리스, 욕실원단, 목욕원단 및 액세서리), 디자인 스튜디오(아틀리에, 스튜디오, CAD/CAM), 컨트랙트 비즈니스(호텔, 오피스, 선박·비행기·열차용 소재) 등 4가지로 침장, 매트리스 등 하우스텍스타일은 새로 건축된 11번 홀을 비롯한 기존의 8번, 9번, 10번에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