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ssue] ‘패션유통 진화’ 앞당긴다

LG패션, ‘TNGT’ 중심상권 원스톱 매장 확대

2011-11-02     이영희 기자

2010년 대형점 총 30개 오픈 박차
새해 1월13일 가두점주 설명회개최

LG패션(대표 구본걸)의 ‘TNGT’가 비즈니스 피플을 위한 토탈 브랜드를 표방하면서 ‘중점 유통전략’을 구사, 내년 전국 오피스 상권 중심부에 총 30개의 대형매장을 개설할 계획이어서 한국패션의 유통 진화에 한 획을 그을 전망이다.

LG패션은 전국 주요상권 공략을 목표로 오는 2010년 1월13일 12시에 서울 서초동 메리츠 타워 지하 1층 오리옥스 연회장에서 우수 가두점주 모집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올 한해 기존 남성 단독점외에도 남녀복합점 24개와 ‘TNGTW’ 단독점 8개를 오픈하는 등 공격적 유통망을 확대해 온 ‘TNGT’는 내년부터 운영중인 매장의 안정화와 신규 상권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TNGT’는 여의도점과 양재점, 논현점 등 서울 및 수도권 비즈니스 상권내 주요 매장들에서 월 평균 매출 2~3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는 등 긍정적 영업실적을 거둔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새해 경기회복을 전망한 LG패션은 내년 주요점들의 실적을 1.5배 이상 늘려 효율을 극대화하고 신규 오픈 매장들이 해당 상권에서 조기안착하는데 전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미입점 상권진출에 박차를 가하면서 최소 198㎡(구 60평)이상의 규모있는 유통전략을 통해 매장내 도서, 문구류, 화장품, 바디용품 등 직장인과 밀접한 상품과 함께 신규 상권내 직장인들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원스톱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

특히 ‘TNGT’는 20~30대의 직장인들을 타겟으로 선별 매장을 오픈할 계획인데 지난 11일 서초동 삼성그룹 서초사옥과 교보생명 본사 인근에 강남역점을 오픈한데 이어 오는 24일에는 TBWA코리아를 비롯한 외국계 기업의 한국지사가 밀집한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매장을 개설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2010년에는 광화문 금융가와 밀접한 대학로점 오픈을 시작으로 아직 미입점한 전국 주요 상권 중심부에 총 30여 개의 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이례적으로 대구 동성로 노보텔 호텔 1층에 ‘TNGT’ 동성로점을, 서울 강남역 G마켓 본사 1, 2층에 복합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 뉴욕 월가를 비롯 전세계 글로벌 기업이 몰려있는 밀집지역에 ‘브룩스브라더스’를 비롯 ‘자라’ ‘H&M’등 다수 브랜드들이 위치한 것과 같은 선진 기법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