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파’ 세탁법 제안, 대유행 ‘패딩’ 세탁 후 관리 중요

2011-11-02     김지선

서하브랜드네트웍스(대표 민복기)의 이탈리안 스타일리시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카파’가 홈 세탁 시 주의해야 하는 패딩류 세탁법을 제안한다. 한 관계자는 “패딩 소재는 세탁보다 세탁 후 관리가 더 중요하다”며 “조금만 주의해 세탁하면 처음 샀던 그대로 유지할 수 있으며 매일 산뜻한 느낌의 패딩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후드에 퍼트리밍이 돼 있는 경우 탈부착이 가능한 제품을 골라 따로 세탁하는 것이 좋으며 방수 가공이 돼 있는 기능성 의류라면 건조 후에 방수 스프레이를 뿌려주고 낮은 온도로 다림질을 해주면 방수 기능이 다시 살아난다.

오리털 패딩은 물세탁 후 오리털이 뭉쳐져 쉽게 납작 해질 수 있다. 건조가 끝난 뒤에 긴 막대기나 두꺼운 자로 두드려주거나 두 손으로 오리털 뭉치를 조금씩 뜯어가며 골고루 펴주면 볼륨이 잘 살아난다.

패딩은 부피가 크기 때문에 세탁기만 이용했을 때는 찌든 때가 잘 빠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울 샴푸 등 자극이 적은 세제로 손세탁을 한 후 미지근한 물로 세탁기에 넣어 빨면 효과적으로 찌든 때를 뺄 수 있다. 물세탁 후 탈수가 약하면 점퍼 속에 더러운 물이 남아 얼룩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하루 이틀 충분히 건조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