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파리·밀라노 시개단’ 파견

한·EU FTA 발효 앞두고

2009-09-08     김지민

섬유업계가 ‘한·EU FTA’ 발효를 앞두고 유럽시장을 겨냥한 섬유류 수출에 본격 나선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가 유럽 섬유 시장 판로 모색과 수출 확대를 위해 11월22일~29일까지 파리·밀라노 섬유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시개단이 파견되는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EU 섬유·패션시장의 중심지로서 ‘한·EU FTA’를 계기로 對 EU 섬유수출 증가가 예상되는 곳.
이번 파견은 현지 신규 바이어 발굴을 위한 수출상담회와 병행해 현지 섬유 업체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1월23일에는 ‘프랑스섬유협회(UIT)’와 ‘한·프랑스 섬유산업협력 포럼’을, 11월27일에는 ‘이탈리아 섬유산업협회(SMI)’와 ‘한·이탈리아 섬유산업협력 포럼’을 각각 열어 ‘한·EU FTA’ 이후 한·프랑스, 한·이탈리아 간 섬유 교역 및 투자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항구적 섬유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한편 섬산련은 시개단 참가 업체에 대해 수출상담회의 임차료, 통역지원, 현지정보 제공 및 투자설명회 등을 무료로 지원키로 했다.
실질 거래선 확보의 전개를 마련하게 될 시개단 참가 희망 섬유업체는 9월11일까지 섬산련 통상마케팅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지민 기자 jimin@adj36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