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재정비 ‘대리점 확보’ 잰걸음
유빅스
패션 트렌드 적극 가미한 진캐주얼 지향
‘영업·디자인’ 베테랑 영입 공격 마케팅
진 캐주얼 전문 브랜드 ‘유빅스’(대표 김정선)가 제품력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영업망 재정비에 나선다.
이를 위해 남성 토탈 패션 브랜드 ‘미스터 맥코이(Mr,McCOY)’와 인터넷 쇼핑몰 브랜드 ‘미스걸’을 합병했다. 패션성과 트렌드를 강화한 패션진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누구나 즐겨 찾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매장이 작은 소규모 점포라도 패션에 관한 감각으로 누구나 브랜드 점주를 할 수 있다. 패션진에 대한 트렌드를 받아들이고 쉽게 소화 해 낼 수 있으면 더욱 안성맞춤이다. 직접 입어보고 권할 수 있으면 된다. 판매에는 왕도가 없기 때문에 이러한 사람들에게 대리점을 내줄 수 있다”고 말하는 이 회사 김정선사장은 “기존 대리점 70여 곳을 재정비해 신규 10곳을 포함해 약 30개 정예매장을 운영 할 것이다”면서 올해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전력하면서 장기적인 사업비전을 피력했다.
‘유빅스’는 진에 대한 다양성이 최근 트렌드로 부상됨에 따라 연령대별 구성과 상품별 아
이템수를 늘려,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영사이즈와 미시 사이즈를 구분하고, 남성조닝도 유니섹스라인을 강화해 패션성을 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영업본부장에 정상철 이사를 디자인실에 김민철씨를 실장으로 영입하고 사무실을 확장 이전하는 한편 영업력 강화에 만전을 기했다.
남성·여성·아동·패션잡화 등에서 영업력을 키워온 정상철이사는 “연내 목표한 대리점수를 확보함과 동시에 대형 마트나 지방 백화점에서도 데님 전문 브랜드로 위치를 확고히 다지면서,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패션진 브랜드로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는 영업 분야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진캐주얼 ‘유빅스’를 전문화시키면서 영업에 전력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디자인실 김민철 실장은 “‘미스걸’ 온라인 브랜드와 ‘미스터 맥코이’ 남성복 사업을 해온 경험으로 ‘유빅스’가 패션을 적절히 접목시킨 진캐주얼로 다양성을 보여줄 각오다”면서 “올 시즌 다양한 워싱물과 강한 디테일을 반영한 배기진 일자 부츠컷 스키니 등과 베이직 함을 담은 이지한 진까지를 포함 한다”고 밝혀 기대를 모은다.
/김임순 기자 sk@adj36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