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렐’ 글로벌 1위 기록
2009-02-11 한국섬유신문
화승(대표 이계주) ‘머렐’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지난해 세계시장 리포트(2008 Market Fact Report) 집계 결과 전 세계 아웃도어 신발 부분 20%의 점유율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것. 이번 통계에 따르면 미국 외 지역 즉, 유럽 및 아시아지역 내 지속적인 매출 상승으로 전년대비 12% 이상 성장하는 등 가파르게 점유율을 확대해가고 있다.
업체관계자는 “이번 통계는 도매기준으로 각 회사들의 자료를 근거로 집계됐다”며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 보도 결과 국내에 진출해 높은 인지도를 보이고 있는 유수의 브랜드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 자사 제품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된 뜻 깊은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머렐’은 지난 1981년 랜디 머렐(Randy Merrell)이 험난한 지형으로 유명한 유타주에서 카우보이용 부츠를 주문·제작·판매하면서 시작된 브랜드로 현재 전 세계 120여 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6년 화승이 런칭해 뛰어난 기능성 및 디자인력을 앞세운 전통 아웃도어와 캐주얼 의류를 선보이고 있으며, 최근 본격적인 국내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내 브랜드 슬로건인 ‘Let’s get outside’를 주제로 미니 홈피를 개설하는 등 온·오프라인 전략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