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팡파르“섬유∙봉제기계와 패션제품 한 눈에”
글로벌 섬유기계 ‘성능·품질’ 불꽃경쟁
설비교체 호재…국내외 수요 많을 듯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섬유기계협회, 한국봉제기계공업협회, EXCO, KOTRA가 공동 주관하는 제17회 대한민국 국제섬유기계전(KORTEX 2008)이 15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 전층에서 개막, 나흘간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전시회는 예년과는 달리 대구패션페어와 동시 개최된다.
또 한국봉제기계공업협회가 공동 주관단체로 등록, 봉제기업체가 대거 출품한다.
섬유기계와 패션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기계전은 135개 업체가 351개 부스를 마련한다. 또 32개국에서 460여명의 해외바이어들이 전시회를 참관할 계획이다.
대구광역시,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EXCO, 한국패션센터, 대구경북패션협회, 동아TV가 공동주관하는 페어는 국내외 150여 업체가 출품할 예정이다.
KORTEX 사무국은 이번 전시회 기간 중 1만여명의 국내외 참관객이 전시회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섬유기계와 봉제기계의 만남
국내 대표적 섬유기계 및 봉제기계메이커들이 총 출동한다.
섬유기계는 대원기계공업, 금용기계, 삼성제침, 삼일산업, 네젠텍, 대흥정밀공업, 성복기계, 선우섬유자동화, 욱일기계, 청진테마, 형제정밀기계 등 국내외에서 입지를 굳힌 글로벌메이커들이 출품한다.
또 봉제기계는 썬스타산업봉제기계를 비롯, 썬스타 특수정밀, 세명정밀, 대운정밀, 살리, 삼진테크, 아이젠글로벌, 인유테크통상, 태우정밀, 피닉스, 효산정공 등 한국을 대표하는 봉제기계 메이커들이 출품 준비를 마쳤다.
외국메이커로는 피카놀(피코텍), 스토브리, 시마세키, 텐(THEN), 쯔다코마사가 출품한다.
봉제기계는 ITSUMI가 출품한다.
사가공, 준비, 제직, 염색, 가공, 후가공, 봉제에 이르기까지 섬유 전 스트림에 거친 공정기계가 총망라되는 만큼 이번 전시회는 수요자를 비롯 일반관람객, 특히 섬유,봉제를 공부하는 학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설비교체시기의 절묘한 타이밍
대구경북 섬유산지의 준비, 제직, 염색, 가공설비의 80%가까운 설비가 내용연수 10년을 넘긴 노후설비다.
반면 세계섬유시장은 다품종 소량생산에다 단납기, 고품질을 원한다.
노후설비로 이 같은 시대적 흐름을 따라잡기엔 벅찰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설비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다.
KORTEX 사무국은 이 같은 설비교체 적기에 전시회를 개최, 실수요자가 전시장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섬유업체 역시 설비교체 변곡점을 확인한 만큼 빠르면 내년부터 설비투자에 공격적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수주 전문전시회로 거듭나다
설비교체 타이밍은 동남아시아를 비롯 중동, 남미지역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KORTEX사무국은 이 같은 상황을 직시하고 동남아시아를 비롯 국산섬유기계를 애용하는 30개국 빅바이어만을 선별, 초청하는 기획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출품사들이 추천하는 해외바이어들을 우선초청, 섬유기계 비즈니스 전문전시회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대표적 구매 사절단은 이란섬유협회, 인도첸나이 15명 등 아시아권에서만 실질적 바이어 100여명이 전시장을 찾을 계획이다. 이밖에 북아프리카지역에서도 유력바이어들로 구성된 구매사절단이 전시장을 찾는다.
특히 중국(113명), 파키스탄(40명), 인도(67명), 이란(35명), 스리랑카 등은 30명이상 대규모 바이어들이 전시회를 찾을 것으로 보여 출품사들은 벌써부터 기대에 차있다.
#대구패션페어의 합류
올해 3회째를 맞는 대구국제패션페어가 대구패션페어로 바뀌어 KORTEX에 합류했다.
패션의류, 어패럴, 언더웨어, 악세서리, 한복, 천연염색등 토탈패션의 경연장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주)혜공을 비롯 (주)대경물산 K.D.C깜, 진영어패럴, 니오물산, 이진옥천연염색공방, (주)주경, 조욱패션 등 대구를 대표하는 패션기업들이 대거 출품한다.
특히 대구경북패션협회(회장:김우종) 회원사 18개사가 참가, 대구패션페어 역사상 최다 출품사를 기록하고 있다.
26회 대구컬펙션도 동시에 개최 진영어패럴(잉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