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스포츠웨어 시장 달군다
헤드·휠라·EXR·라푸마·후부 ‘5파전’
2007-12-12 안은영
고기능성 패셔너블 웨어로
雪原 녹이는 마케팅전 치열
겨울 ‘황금알’ 스키·보드복 시장이 뜨겁다. 스포츠브랜드들은 각기 ‘고기능성 패셔너블 웨어’로 상향 평준화된 스키·보드복을 내놓고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설원 고객 잡기에 나섰다.
헤드는 유럽규격(CE)에 맞춘 프로텍터를 적용한 ‘H2X 플리즈마’ 라인을 출시했다. ‘프로텍터’는 충격 흡수 테스트에서 유럽규격이 정한 수치에 합격한 제품만 사용 가능한 명칭. 여기에 스킨스쿠버의류에도 사용될 정도로 방수성 및 방수도가 우수한 ‘MBR 프로텍터’를 추가해 충격 흡수도를 강화했다. 더불어 ‘헤드 스타일러 2기’를 선발, 일본 나가노 스키장 투어와 헤드 오스트리아 본사와 진행 중인 ‘cool earth’ 캠페인 참가 기회를 부여한다. 이들에게 헤드 신제품 스키·보드 풀세트를 지원해 움직이는 ‘헤드 홍보대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휠라는 정통 스포티즘에 퓨처리즘을 가미한 제품을 선보였다. 광택 소재와 골드·실버 포인트, 휠라 본고장 이탈리아 지도 모티브와 디지털프린팅 기법 등을 통해 퓨처리즘을 반영했으며 디자이너 Milos Gvozdich의 Emmegi사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최고급 수입 라인도 전개한다.
EXR은 ‘Trans Dynamic’ 컨셉을 강화했다. 특히 레이싱 웨어에서 모티브를 얻은 어깨와 몸통의 인체공학적 곡선 패턴과 레드, 블루, 그린, 옐로 등 스피디한 느낌의 컬러 포인트로 차별화된 스타일을 연출했다. 또한 20일까지 하이원 리조트 초대권 및 캐포츠 보드 백을 증정하는 ‘스노보드 페스티벌’과 더불어 1월 5일부터 6일까지는 스노보드 캠프를, 2월 2일에는 스노보드 대회를 개최한다.
이밖에 라푸마는 구매금액별로 고글 및 비니모자를, 후부는 보드가방을 증정하며, 컬럼비아스포츠웨어는 국내 프로선수의 강습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