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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오가닉코튼’ 국제인증 화제

케이준컴퍼니, 해외수출 포문

2007-12-08     박영선
케이준컴퍼니(대표 강성문)가 국내 최초로 ‘오가닉 코튼’에 대한 국제인증을 획득해 화제
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 인증서 획득을 계기로 국내에서 생산한 ‘오가닉 코튼’의 해외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케이준컴퍼니는 2년여 전부터 친환경 소재인 ‘오가닉 코튼’에 대한 국제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 11월 초 국제인증기관인 스칼 인터내셔날(SKAL International·네덜란드)로부터 ‘오가닉 코튼’에 대한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스칼 인터내셔날은 1985년 네덜란드 정부에 의해 설립된 공인기관으로 유기농 관련 모든 상품의 교역을 감시 및 검사하는 기관이다. 스칼에서 국제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씨앗을 뿌리는 것부터 방적, 염가공, 봉제까지의 전과정을 검사받아야 한다. 특히 인증기관이 각 단계별로 방문실사를 통해 추적하기 때문에 인증을 받기까지는 많은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

강성문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오가닉 코튼’에 대한 수요가 해마다 2배 이상 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서는 인도, 터키 등에서 수입되거나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제품이 난무하고 있다”며 “이번 인증서 획득을 계기로 국내 시장에서 잘못 유통되고 있는 ‘오가닉 코튼’을 올바로 알려 소비자들의 피해를 막고 싶다”고 밝혔다.
다음은 오가닉 제품 진위 판별법. 첫째, 인증교부 번호로 확인하는 경우 원단 및 봉제 제품까지 인증이 있어야 진품이다. 둘째, 대다수의 온라인 판매 업체가 식품·축산물용 로고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섬유제품에 사용하는 로고가 맞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