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S2008 ‘셀링의 장’ 탈바꿈
85兆 중국패션시장 잡아라
2007-12-08 전상열 기자
400부스 규모 국내 간판기업 위주로 구성
“85조 중국패션시장을 잡아라.”
15억 중국시장을 겨냥한 국내 섬유패션 업계의 야심찬 프로젝트가 내년 4월 22일 중국 상하이마트에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프리뷰인 상하이 2008’을 통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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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열린 프리뷰인 상하이가 한국 섬유패션을 알리는 ‘초청의 장’이였다면 제 6회 ‘프리뷰인 상하이 2008’은 본격 황금맥을 캐는 ‘셀링의 장’으로 변신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경세호)가 ‘PIS2008’을 실질적인 판매의 장으로 선언하고 국내 최정예 섬유 패션관련업체를 엄선해 중국 상하이 마트를 찾는다. 소재·어패럴업체 150개사, 400부스 규모로 구성되는 ‘PIS 2008’전시전 참가단은 중국 내 상류층 인구 6000만명, 중류층 인구 4억 5000만명을 겨냥한 총력전 체제로 구성된다.
현재 중국내 패션의류시장 규모는 년 9%대 성장을 지속할 정도로 초호황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상해지역은 중국소재시장의 핵심 소싱지로 자리 매김한 상태다. 미주·유럽 지역 글로벌 브랜드들의 다이렉트 소싱 강화 전략이 맞물리면서 2005년 150여개에 그쳤던 아시아 소싱센터는 올해 말 약 100% 증가한 300여 곳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섬산련은 전략적 요충지 상하이에서 열리는 PIS2008에 전시 참가 업체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지원할 방침이다.
PIS2008 부대행사는 ▲복종별 대표 브랜드쇼와 갈라쇼 ▲초청 바이어 비즈니스 설명회 ▲수주패션쇼 ▲트레이드쇼 ▲중국주요 유통 및 의류업체 초청 설명회 등으로 진행된다. 또 국내 섬유패션 업체들의 현지화 전략이 성공할 수 있도록 중국내 주요 유통점(백화점·총단·대리상·대형쇼핑몰 등)을 비롯 주요 성별 10개 복장 협회(광동성·사천성·강소성·산동성 등)와 전략적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주요 매체와의 협력채널도 확대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섬산련은 PIS 2008 차별화 전략으로 기본부스의 비주얼을 강조하는 등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주안점으로 삼아 전시장의 분위기를 확 바꾼다는 방침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