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틈새시장 주목

이너웨어, 친환경·기능성 제품 개발

2007-11-26     권가영

아토피 질환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이너웨어 업계가 친환경·기능성 제품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초등학생의 30%가 아토피 질환을 앓고 있고 아토피 관련 비용지출 규모가 연간 1조4900억원에 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직장여성의 30%가 자녀 아토피로 인해 사직을 고려하는 등 아토피 질환이 이슈로 대두되면서 업계에서는 관련 틈새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인따르시아는 특허 물질 ‘인스바이오’를 사용한 ‘인따르시아키즈’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 오가닉라인 구성을 70%까지 올려 민감성 피부의 유아동을 겨냥한 솔향 제품 등 다양한 기능성라인을 갖췄다.


트라이브랜즈의 패밀리 이너웨어 ‘앤스타일’ 역시 오가닉라인을 출시했다. 성인용 브라, 팬티, 즈로즈는 물론 아동내의 ‘크리켓’ 라인의 런닝, 팬티, 내복 등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상품으로 총 13가지 스타일을 제안했다.
비비안은 알로에 섬유를 사용한 여성용 내복을 내놨다. 항균·방취효과를 가지고 있는 알로에 가공섬유는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고 천연성분을 사용, 착용감이 부드럽고 촉촉해 민감한 피부에 좋다.
현재 직접적으로 아토피 치료가 가능한 의약품 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 향후 친환경·기능성 제품 관련 시장의 확대 가능성이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