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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디자이너와 손잡다

스프리스·뉴발란스·푸마…컬렉션 협업

2007-11-26     안은영

스포츠브랜드와 패션디자이너 다양한 만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08’ S/S 스파컬렉션, 행사장에 마련된 ‘스프리스존’이 눈길을 끌었다. 스프리스는 컬렉션 스태프에게 헬리한센 다운점퍼 150벌과 폴라플리스 자켓 100벌 등 총 250여벌을 협찬했다. 야외에서 진행된 이번 쇼에서 진행요원들에게 제공된 방한복은 제몫을 톡톡히 했으며 스프리스존에 전시된 웜캔버스와 에버스타 제품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스프리스는 08’ S/S 서울컬렉션에서 디자이너 박종철 쇼에도 캔버스화를 협찬, 수트 스타일링에 자연스럽고 소년 같은 이미지를 더하며 호평 받은 바 있다.
22일 열린 진태옥 컬렉션의 모든 의상에는 ‘푸마’의 스니커즈가 매치됐다. 몽환적인 무대와 워킹, 쉬폰과 튤 등을 활용한 의상에 스타일링된 푸마 신발은 로맨틱하면서도 편안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뉴발란스’는 23일 디자이너 송자인이 디자인한 ‘뉴발란스 바이 자인 송’ 컬렉션을 열고 기

존의 활동성을 강조한 트레이닝복에서 벗어나 패셔너블한 스포츠웨어를 선보였다. 뉴발란스 제품을 협찬 받았던 송자인의 07’ S/S 서울컬렉션을 본 뉴발란스 본사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본격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게 된 것. 스타일별 최대 50피스 미만으로 제작하는 등 리미티드아이템으로 희소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 같은 스포츠브랜드-디자이너 간 협찬 및 협업은 이미지와 홍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트렌디한 패션비지니스로 자리 잡으며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