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슬림핏 강화 대세

기획·스팟 확대 평균물량 15~20% 업

2007-11-12     손민정
남성 캐릭터 캐주얼 업계는 내년 상반기 블랙, 그레이, 네이비 컬러를 중심으로 핏이 슬림한 수트, 트렌치코트 등을 집중 선보인다. 특히 울, 울·실크 혼방, 울·폴리 혼방, 친즈 가공된 울, 폴리, 레이온, 린넨, 베네시안 등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해 퀄리티를 높일 계획이다.
‘엠비오’ ‘워모’ ‘지오송지오’ ‘킨록2’ ‘이신우옴므’ 등은 내년 상반기 물량을 평균 15~20% 정도 확대할 예정이며, 유통망은 3개에서 많게는 8개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제일모직의 ‘엠비오’는 내년 상반기 가두점 2개, 백화점 1개를 추가 오픈 할 예정이다.

특히 정장, 트렌치코트, 자켓 등을 중심으로 전체대비 20~25% 정도의 스팟, 기획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성 I&C의 ‘본’은 내년 상반기 스팟 기획 상품의 물량을 전년대비 15% 정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 라인 익스텐션을 통해 백화점과 가두점의 상품을 전략적으로 이원화하고, 내년 상반기 가두점 활성화를 위한 지역별 마케팅 강화할 계획이다.
에프지에프의 ‘인터메조’는 물량 구성을 102% 확대하고, 단품위주가 아닌 풀 스타일링이 가능한 새로운 이미지를 제안하는 등 기획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스팟 비중 확대를 통해 탄력적으로 상품을 구성할 방침이다.

크레송의 ‘워모’는 대중교통 및 매체를 활용한 광고 진행, 공중파 프로그램 협찬 등 마케팅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파스토조의 ‘지오송지오’는 디자이너 브랜드로서의 고감도 제품화에 주력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기획 상품의 물량 확대로 마켓 쉐어에 대응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원풍물산의 ‘킨록2’는 내년 상반기 유통망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스타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버스, 지하철 광고를 통한 홍보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다하미의 ‘이신우옴므’는 내년 상반기 기획, 스팟 물량 비중을 전체대비 25% 정도 구성하고, BI를 리뉴얼해 브랜드의 아아덴티티 확립과 이미지 제고에 집중 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