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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스마트·엘리트 ‘교복 3社’

사회공헌 등 ‘이미지 쇄신’ 한창

2007-10-20     박영선

3500억원 규모의 교복시장에서 74%를 차지하고 있는 빅3 브랜드가 최근 사회공헌 등 다양한 사업 참여로 업계 선발주자로서의 이미지 재정립에 들어갔다.
현재 국내 교복시장은 ‘아이비클럽’ ‘스마트’ ‘엘리트학생복’의 빅3 브랜드가 전체 시장의 74%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복시장의 흐름과 경쟁구도도 이들 빅3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영세 업체들이 연합 브랜드를 런칭해 이에 대응할 전망이지만, 빅3 브랜드의 영향력이 워낙 큰 상황이라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교복업계를 주도하는 빅3 브랜드답게 사회공헌에서도 선두기업이 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단순히 학생복을 제공하는 의류업체가 아닌 10대 대상의 다양한 문화행사 지원 및 협찬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문화를 이해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
‘아이비클럽’의 경우 ‘미래형 교복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을 3년째 열고 있고, 청소년 콘서트 개최, 불우학생 대상 교복 기증 등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엘리트학생복’도 ‘희망동전 쌓기’ 프로젝트를 통한 교복 기증, 보육원 아이들 대상 캠프 개최, ‘스쿨리그’를 통해 청소년들이 프로게이머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