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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기획전 ‘중국 공략’ 담금질

PIS2007 ‘판매의 장’으로 본격 전환

2007-03-10     전상열 기자
3대 기획이벤트 제안…바이어 적극 유인
브랜드 판매전 열어 中소비자 직접 공략


‘프리뷰 인 상하이 2007’ 전시회가 3월 26일부터 4일간 중국 상하이마트에서 섬유 84개사,
의류 46개사 등 총 130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34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총 9회의 패션쇼와 ▲초청 바이어 비즈니스 리셉션 ▲한국패션 브랜드 기획판매전 ▲대규모 트레이드쇼 등 예년에 비해 풍성한 기획행사로 꾸며진다.
3월 26일 개막첫날 오프닝쇼는 이상봉 디자이너의 독창적인 패션쇼가 펼쳐진다. 이상봉씨는 “한·중 섬유패션산업의 발전을 위한 교류 행사이니 만큼 양국의 문화적인 이미지를 패션쇼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프닝쇼 테마는 ‘스윙 인 더 이스트’. 60년대 실루엣(BLD: Black Little Dress)과 퓨처리즘(미래주의)을 바탕으로 동양과 서양의 만남을 새롭게 표현한다. 특히 한 · 중 문화교류를 위해 한글과 중국어로 제작된 의상을 선보인다.
또한 해외 바이어들에게 국내 소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적극적인 상담을 유도하는 ‘트레이드쇼’도 열린다. 디자이너 곽현주씨·안세라씨가 휴비스를 비롯 KMF·삼일니트·성일산업·덕성 등 40개 업체의 소재를 사용 총 120여벌의 의상을 제작해 선보인다.

이와함께 어패럴 브랜드쇼로 ▲이엑스알코리아(주) ▲리더스피제이 ▲보끄레머천다이징 ▲(주)인동어패럴 ▲서울패션디자인센터의 두타 및 뉴브리즈(NEW BREEZE)의 패션쇼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각각 개최된다.
PIS 사무국은 비즈니스 제고를 위해 사전에 참가업체의 출품품목과 바이어가 원하는 품목을 매칭시키는 다양한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 진행에 나섰다. 참가가 확정된 바이어와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상호간 충분한 정보를 갖고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이고 있는것.
올해 처음 기획된 ‘한국패션브랜드 기획판매전’은 전시기간 중 상하이 팔백반백화점, 동방상하 서가회점, 우일성 오각장점 등 유명 백화점 3곳에서 동시에 열린다. 기획판매전 개막식은 23일 동방상하 서가회점에서 열리고 EXR패션쇼로 진행된다.

기획전에는 ▲EXR ▲카텔로 레이디스 ▲코데스콤바인 ▲더블유닷 ▲쌈지 ▲라피도 ▲YK038 ▲PAT 등 8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기획판매전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의 일부는 한·중 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교류라는 행사 취지에 따라 중국 동화대학 패션디자인과에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한편 전시 개막일 저녁 쉐라톤 태평양 호텔에서 개최되는 ‘초청 바이어 비즈니스 리셉션’은 참가업체와 바이어들간의 활발한 상담 기회 및 성과를 올리는 또다른 기회의 장이다. 본격적인 상담에 앞서 참가업체 CEO 및 초청바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리셉션은 좀 더 흥겹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비즈니스 리셉션은 EXR 협찬으로 난타, 모듬북, 전통사물놀이 등 공연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