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워킹 슈즈로 국내 역진출한 스타필드 문창섭 대표
해외서 더 유명한 수출 전문인
“워킹교육서 발 건강까지…건강 기능화 시장 석권할 터”
21세기는 웰빙이라는 메가트렌드 속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작
년 1700조 규모에 달한 웰빙시장은 향후 건강보조식품, 운동을 비롯 패션까지 현대인의 생활전반에 걸쳐 확대, 더욱 진화하고 세분화될 전망이다.게다가 최근 소비자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상생활속에서 착용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건강한 삶을 간편하게 얻고자 하는 니즈가 급증하고 있다. 단순히 헬스를 위한 것이 아니라 신체 밸런스를 잡아주는 신개념을 도입, 착용만으로 바른자세와 근력강화, 체지방 감소, 혈액순환 촉진등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기능성 슈즈도 각광을 받고 있다.
40~60대를 메인타겟으로, 타겟을 세분화하여 기능성을 보강한 스포츠화, 캐주얼화, 정장화, 등산화, 샌달등 다양한 디자인의 메디컬 워킹 슈즈의 출시로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삼덕통상의 문창섭 대표는 이런 틈새시장을 노려 기능화 연구를 시작하게 된 대표적인 사업가.
선진국일수록 성인병이 만연하고, 장수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캐나다 캘거리 대학과 이화여자 대학에서 임상테스트를 거쳐 인체공학, 생체역학적 측면에서 먼저 기능성을 입증받았다.
이 브랜드는 유럽12개국 진출, 최근 몇 년간은 미국시장서도 매출이 300~400% 이상 신장세를 보여 현재 300개 대리점을 확보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수출에 주력해오던 문대표는 2006년 임상테스트를 통해 먼저 기능성을 입증받은 후, 국내에 스타필드의 우수성을 알리고저 내수시장에 역 진출하게 된 특이한 케이스다.
그러나 대부분의 업체가 기술적으로 미흡하고 획일화된 소재를 사용하고 기능성에 대한 검증이 미흡한 상태라는 것이 최대의 난점.
그러나 그는 R&D센터와 자체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정확한 데이터 분석으로 신뢰도가 높으며, 제품에 연구결과를 실시간 반영할 수 있다는 것과 고객이 원한다면 맞춤화 제작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라며 자신감을 표명한다.
해외에서도 스타필드가 판매되고 있는 대리점은 의료기기를 취급하는 곳이 많다.
국내에서도 단순히 신발 판매장이 아니라 워킹교육부터 고객의 발건강을 관리하는 교육장의 개념을 도입할 계획이다.
매장에 발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기기설비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며, 대한사회교육원과 연계하여 사회교육장의 일환으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워킹교육을 실시한다는 것이 그의 목표이다.
올해, 스타필드는 내수 매출100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08년까지 건강 기능화 시장 점유율을 40%이상 장악, 국내 최고의 기능화 브랜드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부산지사=정영림 기자 jung@adj36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