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브리지 전브랜드 매출 목표 초과
상반기 캐주얼 열풍에 폭발적 성장 기록
“기대했지만 이정도일 줄이야…” 희색만면
캠브리지(대표 박종석)가 올해 상반기 전 브랜드의 목표초과달성에 힘입어 전체매출액
680억원을 돌파했다.
배준한 캠브리지 홍보 담당자는 “캠브리지 멤버스ㆍ브렌우드ㆍ슈트하우스ㆍ캠브리지 캐주얼 4개 브랜드 모두 올 상반기 목표했던 매출액보다 8~10%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전년대비 17~65%의 높은 신장률을 이뤘다”고 밝혔다.
배 담당자는 “캠브리지 상반기 통합 매출은 당초 630억원을 목표했으나 집계 결과 이를 훌쩍 뛰어넘은 681억원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작년 상반기 실적 463억원에서 무려 32%나 증가한 수치”라고 강조했다.
각 브랜드 조사 결과 캠브리지 멤버스는 매출액 340억원을 돌파해 지난해 상반기 실적 281억원보다 17%가량 증가했으며 목표 달성률 110%(상반기목표 310억원)를 기록했다. 브렌우드는 작년 상반기실적 73억원보다 28%증가한 101억원을 기록, 당초 목표 100억원을 살짝 넘겼다.
슈트하우스 역시 전년보다 매출액이 44%증가해 상반기 매출 120억원을 넘어섰다. 캠브리지 관계자는 “극장 광고 등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처음부터 목표치를 110억원으로 높게 잡았으나 그보다도 9%가량 높은 성과가 나왔다”며 “당초 기대는 했으나 설마 이 정도로 좋은 성적이 나올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캠브리지 캐주얼은 캐주얼 열풍이 불어닥친 분위기를 타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 주목된다. 지난해 상반기 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캠브리지 캐주얼은 전년대비 증감률이 무려 6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전망도 밝다. 업계 한 관계자는 “주5일제 근무 확대 영향으로 캐주얼군의 브랜드는 전반적으로 상반기 이상의 높은 신장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해 캠브리지 캐주얼의 고성장이 올 시즌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반증하듯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넘어오는 6월말부터 캠브리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연일 상종가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얻었다.
6월말 캠브리지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공세를 받으며 2주연속 순매수를 기록한데다 한때 외국인 지분율이 6.57%를 경신해 실적호전 중소형주로 주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