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패션정보로 틈새공략
패션뉴스, 30~50대 중년여성 메인
2005-12-05 박진경
유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길을 가다 똑같은 옷을 입은 사람을 만나면 빨리 그 자리를 피하고 싶어지는 것이 사람들의 심리다. 또한 옷을 사놓고도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입고 다녀서 입지 못하고 놔두는 경향도 있다.
패션뉴스의 김재점 대표는 이런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차별화 된 다품종 소량생산을 고집하고 있다.
30~40대 초반의 중년여성을 메인 타겟으로 실 구매층은 50대 후반까지 고객 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적절한 유행의 흐름을 접목시킨 트렌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또한 size 때문에 구매의 폭이 자유롭지 않은 특수고객들을 위해 55~99까지 폭넓은 size를 생산하고 item, detail, color등 다양하면서 차별화된 상품을 전개하여 고정고객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대기업 브랜드의 인지도에 밀리고 값싼 중국상품들이 물밀 듯 들어오면서 적잖은 타격을 받고 있다.
김재점 대표는 “패션시장의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많은 소규모 지역브랜드들이 살아남지 못하고 있다.”며 유행싸이클에 맞는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MD에 준한 마케팅력을 보강, 브랜드 타겟에 적절한 영업전략을 전개해나가는 길만이 소규모 지역브랜드들이 살아남을 길이라며 말을 이었다.
이에 김대표는 잦은 해외출장을 통해 최신패션정보를 입수하여, 자사 브랜드 타겟에 접목된 디자인을 실무에 반영하려고 노력한다. 또한 영업망을 직영체제로 전환하여 새로운 유통경로를 모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