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쉬’ 소프트 멀티 캐주얼로 터닝
네티션닷컴, 볼륨 브랜드로 육성
2005-11-16 안혜진
네티션닷컴(대표 조학수)의 '캐쉬'가 멀티 캐주얼 브랜드로 새롭게 태어난다.
2004년 런칭 이후 섹시 영캐릭터 캐주얼로 성장한 '캐쉬'는 최근 별도 사업 체제로 전환하고 대현, 베네통코리아, 인동어패럴에서 근무한 구달회 이사와 미샤, 쿠아 출신의 김수연 실장을 영입하고 상품 기획 및 영업 전개 궤도에 변화를 주고 있다.
11월 25일 롯데 영플라자 오픈을 시발로 백화점 매장 전개를 본격화, 트렌디한 감성의 소프트 멀티 캐주얼 룩으로 전환해 브릿지 캐주얼 군으로 틈새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소비자 니즈에 맞는 반응생산과 조직, 유통 라인 보강으로 적중률 높은 상품 제안에 나설 계획.
메인 타켓은 19∼26세 젊은 층에 맞도록 감각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전개, 남녀 아이템 구성은 3:7 비율로 전개할 방침이다.
중심 가격대는 티셔츠 4만 9천원, 데님팬츠 11만 9천원, 자켓 및 아우터 15만 9천원선으로, 이코노믹 존과 프레스티지 존을 별도 선보일 계획이다.
유통망은 내년 말까지 기존 대리점 38개 매장에서 대리점 60여개 및 백화점 40개점을 목표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캐쉬'측 관계자는 "상품 기획 리뉴얼과 백화점 유통망 진출로 잠재 고객 확보에 나서는 한편, 소비자 기호와 적시에 맞는 상품 공급으로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