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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사, 실구매자 몰린다

도소매병행…남대문 유통 변신

2005-11-09     배봉근

남대문 메사의 오픈으로 인해 동대문 못지않은 쇼핑몰이 남대문에 자리 매김했다. 남대문 상권 특성상 도매의 아동복이 우세한 가운데 메사는 도·소매를 병행하고 있다. L~4층까지만 오픈한 메사의 경우 L층은 귀금속을 1, 2층은 숙녀복 3층은 아동복, 4층은 남성복과 스포츠용품으로 구성 운영되고 있다.


숙녀복의 1층은 공실률이 0에 가깝다. 중·장년층을 겨냥하고 있는 이미지가 강한 메사는 리뉴얼을 통해 젊은층이 찾을 수 있는 MD를 선보이고 있다.
남대문과 신세계 백화점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지리적 입지는 뛰어나다. 중저가의 쇼핑몰로 백화점에서 아이쇼핑을 하고 메사 매장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메사의 경우 중·장년층을 겨냥하고 있어 젊은층 위주로 활성화 된 동대문 상권에 비해 실 소비 고객층이 많이 찾고 있다.


도·소매 병행으로 인해 일은 시간 소매로 고객의 시선을 끈다. 소매로 인해 하나의 제품만을 고를 수 있어 고객들의 반응은 선풍적이다. 새벽시장이 형성되는 10시 이후에는 도매로 전향 도매상인들에게 초점을 맞춘다는 전략이다.
새벽시장의 경우 주차 혼란으로 많은 상가가 어려움을 격고 있는 반면 메사는 신세계 백화점 사이에 있는 도로에 주차가 가능해 지방에서 물건을 하러 온 손님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메사에 입점한 한 상인의 경우 “동대문에서 일하다 메사의 리뉴얼을 듣고 메사에 입점하게 되어다”며 “동대문의 경우 아이쇼핑이 많은 반면 남대문은 실 소비 고객층이 찾아 장사가 잘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