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지위카스·고려컨소시엄

M&A 투자 계약

2005-11-02     안혜진

에스지위카스(대표 김평원)가 고려컨소시엄(고려-KTB네트워크)에 매각됐다.
옛 SG위카스의 자회사 SK네트워크는 회사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책 마련으로, 고려컨소시엄에 보유중인 주식과 전환사채를 포함해 980만 209주에 해당하는 지분을 주당 2700원에 매각키로 결정, 지난달 31일 주식양도 및 매매대금을 지급받았다.
이로써 SK네트워크는 현금 약 265억원을 확보함과 동시에 재무구조의 안정화와 더불어 사업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에스지위카스의 대표이사 김평원 사장의 거취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 표명은 밝히지 않고 있다.
에스지위카스측 관계자는 "인수합병이후에 내부적인 사업 방향에 앞서 고객 만족과 더불어 글로벌 기업을 향한 성장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는 과거 대우 그룹 계열사로 피혁 원단 및 자동차 에어컨 부품을 제조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