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기봉선 이사

다양한 빛깔이 내재된 브랜드 ‘나인식스 뉴욕’

2005-10-31     안혜진

탄력적 대응·오리지널리티 유지가 성장비결

“나인식스의 매력은 다양성이죠”


2000년 3월 입사 이래, 6년째 ‘나인식스뉴욕’의 디렉팅을 맡고 있는 기봉선 이사의 말이다.
내년 3월이면 10주년을 맞게 되는 ‘나인식스 뉴욕’은 런칭 당시 진캐주얼 브랜드로 출발해 99년 영캐릭터 브랜드로 조닝을 이동하면서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와 오리지널리티 유지로 소비자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해를 거듭하면서 통일된 BI와 안정된 팀웍을 통해 시행착오를 개선하고 매 시즌 트렌드를 리드하는 아이템 제안에 주력하고 있는 ‘나인식스뉴욕’은 다양성을 기본으로 적중률 높은 디자인 출시에 여념이 없다.
기봉선 이사는 “‘나인식스뉴욕’이라는 브랜드 속에 트렌드가 있다고 생각해요. 컨셉 내 요소요소를 믹스하거나 재구성하면서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 뿐이죠”라며 꾸준한 성장비결에 대해 밝혔다.


이어 “다양한 컨셉의 바운더리 안에서 매시즌 디자인 포션을 조정해 외부적으로는 안정된 브랜드 이미지와 다양한 소비자를 수용할 수 있었다”고 덧붙인다.
내년 상반기 사업계획은 뉴욕스타일의 도시적인 감성을 기본으로 한층 고급스런 디자인 제안과 이미지 연출에 주력할 예정으로, 내부적으로 상품 감도 업그레이드는 물론, 매장 인테리어, 디스 플레이 강화에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기이사는 “항상 중심을 잃지 않는 브랜드로, 내년에는 한층 고급스런 영캐릭터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