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기계 신기술 중무장
SIMEX 2005, 15일부터 COEX서 4일간
2005-06-09 최영익
개막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주최측의 막바지 전시 홍보 등 봉제산업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국내외 기업 및 바이어 초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봉제기계 산업에 세계적인 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인 만큼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 증대와 국내 참가업체들의 신기종, 신기술을 무장한 다양한 아이템 제안으로 한층 성숙된 전시회 진행을 예상하고 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서울 국제봉제기계산업전은 시기적으로 봉제산업 침체기에서 벗어나 정부차원 지원이 확대될 조짐과 개성공단 입주 확대 등 이를 통한 봉제기기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전환점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성공단은 봉제 관련업체들이 대거 입주가 예정되고 있어 공단 건설이 곧 봉제기기 시장 확대라는 예측 속 이번 전시회를 통해 주최측은 참가업체와 신 고객 창출 기회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개성공단 진출업체들에 대해서는 특별 초청 형식으로 전시관람이 이뤄지는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 진출해있는 해외 메이커들이 국내 봉세산업이 점차 악화일로에 접어들면서 전시회 참가를 외면하고 있어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봉제기계협회 나재문 전무는 “시기적으로 봉제 산업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는 시점에서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등 그 어느때보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내에 상륙한 해외 메이커들의 전시회 참가가 이뤄지지 않는 등 국내 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부족한 상황으로 국내 메이저업체들이 시장성 확보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나 전무는 “이번 전시회는 확실한 브랜드 인지도구축을 위한 차별화 전략을 부각하려는 업체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대형부스화보다 효과적인 전시운용으로 고객 창출에 나서는 등 실질적인 효율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한국봉제기계협회는 성공적인 SIMEX2005를 위해 중국, 베트남, 인도 외 해외 바어어를 초청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 폭 넓은 전시 홍보 활동을 바탕으로 봉제산업에 활력을 주는 핵심 전시회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