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본점 6층 아웃도어 타운
트렌드 주도 아웃도어 문화 타운 형성, 친환경 이미지 구성…의류서 용품까지 풀라인 강화
2005-05-12 이재희
작년 3월 아웃도어 조닝에서 아웃도어 타운으로 새 단장하면서 '친환경'이라는 일관된 이미지로 타운을 꾸미고 그 분위기와 매치시켜 매장을 배치, 자연과 함께 쇼핑한다는 즐거움이 있다.
이곳에 입점되어 있는 브랜드는 '노스페이스', '컬럼비아스포츠웨어', '코오롱 스포츠', '라푸마', '콜맨', '팀버랜드', '피닉스', '아이더'로 총 8개.
타백화점에 비해 브랜드 당 매장 면적을 넓히고 의류에서 용품까지 상품군을 풀라인으로 수직 계열화 시켜 고객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 특징이다.
'노스페이스'와 '컬럼비아스포츠웨어'는 40-60대가 주고객인 아웃도어 브랜드에 비해 20-30대 젊은층에게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
'코오롱 스포츠'는 롯데백화점 아웃도어타운에 입점되어 있는 브랜드 중 유일한 국내브랜드로 '노스페이스', '컬럼비아스포츠웨어'와 경쟁하고 있다.
'콜맨'은 의류 비중이 높은 타브랜드에 비해 용품 비중이 강하며, '팀버랜드'는 슈즈라인이 강하다는 이점이 있다.
올 3월 입점한 '라푸마'는 컬러와 디자인에 있어서 패션성이 강해 여성고객층을 공략하는데 유리하다는 평.
롯데백화점 본점 아웃도어 타운은 작년의 경우 180억원의 매출성과를 냈으며 전년 동월 대비 15%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아웃도어 타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사은품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롯데카드를 통한 CRM시스템을 통해 확보된 우수고객에게는 아웃도어 등반대회를 개최, 협력·외부업체와의 조인을 통한 공동사은품 행사와 가을·겨울 등산객을 위한 등산 가이드북을 제작,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측은 “롯데 본점에 입점되어 있는 브랜드가 모두 노세일 브랜드로 가격적인 부분에서 고객마케팅을 할 수 없지만 롯데 고객만을 위한 다양한 사은품과 이벤트로 아웃도어타운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아웃도어 문화 타운으로서의 장기적인 계획도 내놓았다.
“당장의 매출도 중요하지만 아웃도어의 변화와 문화를 제안, 수용하면서 아웃도의 방향을 업체와 함께 이끌어가고자 한다. 롯데본점이 아웃도어 트렌드를 주도하는 문화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