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시너지효과 듬뿍, 23일 프리뷰 인 상하이 2005 개막

패션쇼·세미나 등 부대행사 풍성

2005-03-23     강지선
올해로 3회째인 프리뷰 인 상하이 2005가 중국내수시장을 겨냥한 전문적인 비즈니스의 장으로 기능을 강화시켰다. 소재, 어패럴 등 각 업종별 전문성과 다양한 아이템을 소개하는 한편, 한류열풍을 이어가는 오프닝쇼, 패션쇼 등의 부대행사와 세미나 개최로 시너지 효과를 얻을 계획이다.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마트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PIS는 올해 소재, 어패럴업체 총 125개사가 참가 310부스 규모로 꾸며진다. 소재업체로는 라인텍스피아, 덕성피엔티, 해성텍스타일, 득금상사, 우일섬유, 텍슨, 태광무역, 구원섬유, 동일산자, 삼일니트, 태창기업, 한수섬유, 동남실크, 효성, 대경그란텍스, 하이텍스코리아, 비엔월드, 영풍필텍스, 경남모직, 효창, 방림, 대농, 동일방직, 삼일방직, 화남섬유공업 등 총 93개사가 참가한다. 어패럴업체는 신원, 평안섬유공업, 더베이직하우스, 보끄레머천다이징, 클리포드젠트, 세미어패럴, 우창어패럴, 가피, 삼양모피, 뻬띠앙뜨, 오뜨조명례 등 32개사가 참가한다. 올해 전시회 주제는 ‘융합(Inter-mix)’으로 과거와 미래의 만남, 중국과 한국의 만남, 기술과 자연의 만남, 소재와 의류의 만남 등 새로운 시대를 맞아 서로 교류하고 연대하는 의미를 표현하고 있다. 출품 아이템은 남성복, 여성복, 캐주얼의류, 스포츠의류, 아동복, 액세서리 등 어패럴제품과 천연섬유, 화섬, 니트, 기능성 원단 등 다양한 소재들이 주를 이룬다. 어패럴관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정장, 캐주얼, 아웃도어 등 컨셉에 맞는 브랜드별로 부스를 구성하며, 소재관에서는 고기능, 고감성의 하이테크한 신제품들이 선보인다. 전시 개막일인 23일에는 앙드레 김의 오프닝 패션쇼가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상하이마트 7층에서 열린다. 이 쇼에는 한국의 유명 탤런트 김소연, 정준호 등이 모델로 참가한다. 앙드레 김은 이번 쇼에서 나의 잊을 수 없는 상하이의 추억 등 4개의 테마별 무대를 구성해 총 130여점의 의상을 선보인다. 또한 오프닝 쇼 외에 24-25일 양일간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복, 남성복, 캐주얼 브랜드쇼와 유명 디자이너들의 패션쇼가 진행된다. 24일에는 K&J의 앙드레김 골프 쇼와 신원의 ‘베스띠벨리’ ‘씨’ ‘지이크’, ‘쿨하스’ 브랜드 쇼, 평안섬유의 ‘PAT’, 디자이너 조명례의 ‘오뜨 조명례’ 쇼가 총 4회에 걸쳐 개최된다. 이어 25일에는 디자이너 안윤정씨의 ‘앙스모드’, 디자이너 김종월씨의 ‘뻬띠앙뜨’, 우창어패럴의 ‘쏜’ 브랜드 쇼가 다채롭게 꾸며진다. 23일과 25일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패션정보회사인 에프씨지와 프로패션정보네트워크의 해외 마켓 경향 및 해외 여성복 컬렉션 트렌드 관련 세미나가 상하이마트 1층 세미나룸에서 각각 개최된다. 한편, 섬산련은 중국 백화점 관계자와 현지 백화점 입점을 희망하는 국내 업체들간의 소규모 상담회를 마련, 입점과 관련된 제반절차에 관한 프리젠테이션을 전시기간 중에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