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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베이직’ 메가트렌드 부각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웰빙이 주도

2004-09-13     안성희

‘경량·피부보호·보온·편안함·내추럴’ 다기능화 추세

2005-06년 F/W 메가 트렌드로 ‘업그레이드 베이직’이 떠오른 가운데 경량감과 보온성을 동시에 갖추면서 피부보호적 기능이 있는 소재가 부각될 전망이다.
지난 7월과 8월 각각 05-06년 추동 텍스타일 트렌드 설명회를 가진 인비스타코리와 휴비스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설명했다.

따라서 가볍고 따뜻함을 지닌 기능성 소재를 기본으로 편안함과 피부 보호성까지 갖춘 다기능성 소재 확산이 키워드로 떠올랐다.
패션 역시 내추럴과 클래식을 중심으로 재해석하고 있으며 자연친화적으로 가는 것이 세계적인 섬유의 추세.

또 스포츠, 레저, 웰빙테마가 전체 패션시장을 이끌어가면서 패션과 기능성 소재의 접목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미래지향적 소재를 소프트하게 풀어내고 광택, 3D 입체구조로 소재를 개발해내는 것은 한단계 진화된 패션을 창조하는 것이라 제시했다.

베이직과 더불어 올 가을을 선도하는 트렌드는 클래식. 중세시대 느낌의 오래되고 낡은 듯한 분위기를 표출하는 것은 빈티지와 연계된다.

컬러는 심플함을 대표하는 화이트와 블랙이 돋보이는 가운데 럭셔리, 노블레스 감성을 더한 실버광택, 브라운, 옐로우, 퍼플 등 추동에 많이 쓰이는 컬러들이 올 시즌도 메인으로 소개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대비 톤다운 된 느낌으로 편안하고 자연스러움을 강조한다.
한편 겨울스포츠를 즐기는 인구 확산에 따라 액티브 스포츠웨어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난 소재, 피부보호 효과를 지닌 섬유가 여기에 많이 접목되며 컬러 또한 강렬하고 다이나믹함으로 표현하고 있다.

05/06 F/W 시즌웨어 소재는 한마디로 성숙기에 접어든 다기능성 소재의 활용이라 정리할 수 있겠다.
텍스타일 트렌드와 컬러 트렌드를 통해 05-06년 추동을 움직일 패션을 알아봤다.

□ 우븐 패브릭 트렌드

05/06 F/W 소재 트렌드는 ▲REWORKED CLASSIC (재탄생한 클래식) ▲ARTISTIC ELEGANCE (예술적인 엘레강스) ▲UPDATED MASCULINITY (남자다움) ▲WINTER CASUAL ▲TECHNO INSIDE 로 크게 나눠볼 수 있겠다.

‘REWORKED CLASSIC’는 영국의 클래시즘을 바탕으로 예술적, 보헤미안적 감각이 가미된 트위드 및 패턴 소재로 정리할 수 있다.

따라서 울을 중심으로 윈터코튼, 합섬, 실크 등과의 복합이 주를 이루면서 다채로운 표면감과 멀티 컬러 효과를 위한 팬시얀도 활용된다.

‘ARTISTIC ELEGANCE’은 바로크적인 예술적 터치에 의해 독특하게 믹스&매치된 여성스런 장식소재다.
페미닌, 소프트한 실크 & 실키 화학섬유를 비롯해 장식적 용도에 활용되는 샤이니 필라멘트, 울트라 소프트 터치를 위한 마이크로 화이바 등을 활용할 수 있겠다.

‘UPDATED MASCULINITY’는 페미니즘과 남자다움을 자유롭게 혼합한 중성적인 수트 소재로 표현된다.
수퍼-파인 울 100% 혹은 울 혼방, 합섬이나 윈터코튼, 실크와 복합을 비롯해 캐시미어, 알파카, 베이지 모헤어 등의 노블 화이바 믹스가 떠오르고 있으며 고급스런 양모, 스트림라인 실루엣과 편안한 착용감을 위한 컴포트 스트레치의 복합이 주목되고 있다.

‘WINTER CASUAL’은 레트로 무드를 바탕으로 실용성과 실험정신이 적절히 믹스된 메트로 아웃도어&캐주얼 소재다.

윈터코튼을 중심으로 울과 합섬의 믹스, 테크니컬 마이크로 화아비의 활용 및 기능성 소재의 활용되는 가운데 울은 기본적으로 사용된다. 또 스트레치 부여로 편안한 활동감을 제공한다.

‘TECHNO INSIDE’는 도시적 스포티즘과 스트리트 패션을 테크노적으로 접근한 웰빙&컴포트 소재다.
경량과 내구성을 지닌 마이크로 데니어 화섬 100%(울, 윈터코튼, 텐셀, 비스코스, 폴리프로필렌 등과 믹스), 방수기능의 기능성 소재, 피부보호 기능의 화이바, 스트롱에서 마일드에 이르는 다양한 스트레치 믹스 등이다.

□ 컬러 트렌드

컬러 트렌드는 ▲LYRIC CLASHES (대조적이고 충돌하는 듯한) ▲ALLURING RELISH (유혹적이로 끌리는 듯한) ▲CLASSIC TWIST (클래식의 조화) ▲ COOL STREET (캐주얼 스트리트 컬러) ▲ ANIMATED BLENDING (개성적인 융합) 등으로 표현되고 있다.

‘LYRIC CLASHES’은 대조적인 무드, 컬러, 소재간의 충돌을 통해 새롭게 표현되는 네오-내추럴 컬러를 뜻한다.

엘레건트 다크와 매치되는 네오-로맨틱 무드의 컬러, 가볍고 내추럴한 무드의 베이지 컬러는 금속성의 청동색과의 믹스로 연출할 수 있다. 또 겨울풍경의 아이스 컬러는 메탈릭 실버 혹은 다크그레이와 조화된다. <컬러응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