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섬유 국내외 동시공략

휴비스, 신기념 스판덱스 ‘에스폴’ 중국·터키서 인기

2004-08-16     안성희

휴비스(대표 조민호)가 국내외 시장을 동시공략하면서 매출볼륨을 꾀한다.
기능성 섬유부분 강화에 적극 나선 이 회사는 내수시장에서는 항균기능이 우수한 ‘미라웨이브’를, 해외시장에는 신개념 스판덱스 ‘에스폴’을 각각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중국, 터키가 메인 수출국이며 기존 스판덱스의 단점을 보완한 ‘에스폴-스트레치’는 해외시장서 호응도가 높은 편. 또 국내에서도 거래영역을 넓히는 추세다.

‘에스폴-스트레치’는 기존 폴리에스터 및 나일론과는 차별화된 분자구조를 지닌 듀폰 소로나를 원료로 하며 특수 방사기술을 통해 개발한 스프링 구조의 소재로서 경쟁력을 가진다.
휴비스는 듀폰과 독점계약을 맺은 국내 유일 회사로서 제품에 듀폰텍이 제공되는 것도 신뢰를 높이는 요인 중 하나다.

‘에스폴-스트레치’는 기존 탄성성의 단점을 보완하는 일광 견뢰도, 형태 안정성(원상회복력), 내약성, 염색가능, 소프트 스트레치를 지녔으며 내염소성, 내일광성, 이지케어성 등도 장점으로 부각된다.
또 일반 탄성사와 같은 스트레치성뿐 아니라 다양한 퍼포먼스를 제공하므로 캐주얼웨어를 비롯한 아웃도어, 스포츠, 인너웨어 등 용도가 광범위하다.

한편 내수시장서 인기가 높은 항균섬유 ‘미라웨이브-바이오’와 ‘미라웨이브-쿨’은 인체에 유해한 황색 포도당 구균과 폐렴균 등을 99.9% 이상 살균시켜 인체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특징으로서 땀냄새와 악취제거에 효과적이다.

특히 ‘미라웨이브-쿨’은 흡한속건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쾌적한 느낌이 더욱 강하다. 그러나 가격대가 다소 높은 편이라 대중적으로는 ‘미라웨이브-바이오’가 생산성을 향상하는 한편 적용범위도 더욱 넓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