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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업계 氣살리기’ 간담회

산자부장관·단체장·업계대표 대거 참석

2004-07-26     안은영

비가격경쟁력 확보 위한 실질대응안 논의

쿼타폐지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과 자구노력 지원 등 ‘섬유업계 氣살리기’ 차원의 산자부 이희범 장관과 섬유업계 대표와의 만찬 간담회가 지난 22일 섬유센터 17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 5월 12일 가진 ‘섬유교역 자유화 대응방안’ 간담회 후속조치 주요내용과 섬유쿼타 폐지에 대한 섬유업계 대표들의 적극적인 대처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 결과 비가격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첨단 염색가공, 디지털 날염, 패션디자인, 산업용섬유, 스포츠·레저섬유, 스마트섬유를 중심으로 통상규제 대응, 해외마케팅 강화, 기술혁신 등을 중점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희범 장관은 이태리, 독일 등과 같이 섬유류 고급호 및 차별화가 수출경쟁력 확보의 구심점이라며 기업의 체질변화 노력을 촉구하고 이에 대해 적극적인 정부지원을 할 것을 강조했다.

산업자원부는 연간 100억불의 외화가득액을 달성한 중요기간산업이자 최대 고용산업인 섬유산업의 위상을 재평가하며 선진국형 섬유산업으로 전환을 시도할 적기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날염기술의 국산화, 시범센터 설치, 패션소재리소스센터 설치 등 산업인프라구축과 R&D강화, 각 분야 전문인력 양성, 패션산업 활성화, 통상자금지원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이희범 산자부장관 외 섬산련 박성철회장, 민병오 대구경북 섬산련회장, 이지철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이사장, 김정수 방직협회 회장 등 각 단체장과 한국합섬, 해동, 영원무역, 한세실업, 보끄레머천다이징, 잉스모드, 쌈지 등 각 업계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