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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리마’ 차별화 컨셉 순항

가민인터내셔널, 패턴 안정화·세련美 연출

2004-04-22     김경숙
가민인터내셔널(대표 이윤석)이 런칭한 여성하이캐주얼 ‘샤리마’가 니치마켓 공략으로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프로모션을 진행해온 이윤석 사장은 단품이 아닌 토틀패션의 브랜드 사업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지난해 하반기 ‘샤리마’를 런칭했다. ‘샤리마’는 40~60대를 겨냥한 하이패션이지만, 보다 젊고 캐주얼한 마인드를 표출하고자하는 세련된 감각의 하이에이지의 욕구를 충족시킨다. 사이즈는 엘레강스하지만 디자인은 캐주얼의 젊은 마인드를 담아낸다는 것. 트렌디한 레포츠캐주얼 스타일로 온·오프타임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더블웨어를 지향하고 있다. 또한 품질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시한다. 봄자켓의 경우 9만9천원에서 15만9천원대, 바지 4만9천원에서 6만9천원대로 고객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샤리마’가 각별히 애착을 두고 있는 것은 패턴의 안정화. 송현숙 실장은 “하이에이지를 타겟으로 하는 만큼, 미숙한 패턴은 자칫 올드한 느낌을 줄 수 있다.”라며 “연령대를 고려한 세밀한 패턴 분석으로 보다 젊고 고급스런 멋을 살릴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샤리마’는 지난해 말부터 영업을 시작해 현재 백화점을 중심으로 5개의 유통망을 확보, 월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면서 많은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이윤석 사장은 “발빠른 기동력과 신뢰 있는 제품력, 차별화된 디자인 컨셉으로 내실을 다져, 올 하반기 공격적으로 마켓을 점령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경숙 기자 assa@ktne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