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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끄레머천다이징, 글로벌 패션기업 위상강화

신규 ‘w.’ 출범·해외마켓다각화

2003-06-16     한선희
보끄레머천다이징(대표 이만중)이 글로벌 패션기업으로의 위상강화를 본격화했다. ‘온앤온’ 리뉴얼, 내년 S/S에 신규 여성영캐릭터캐주얼 브랜드 ‘w.’ 런칭, 백화점 PB브랜드 육성 등으로 브랜드 다각화를 시도하는 한편 해외시장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내년 춘하에 런칭할 영캐릭터브랜드 ‘w.’은 ‘온앤온’과 ‘올리브데올리브’의 브릿지를 전략화, 이로써 ‘올리브데올리브’ 까지 포함해 영캐주얼 자체 브랜드 3개를 전개하는 셈. 이만중 사장은 “확대되고 있는 영시장서 브랜드 세분화, 전문화로 새로운 경쟁력을 창출한다.”고 브랜드 다각화에 대한 의미를 부여한다. ‘온앤온’은 브랜드 쇄신 차원서 리뉴얼에 돌입, 하반기 변신을 예정하고 있고 그간 사스로 주춤했던 중국 비즈니스도 이달 정상화에 들어가 시장개척을 가속화한다. 보끄레머천다이징은 중국시장의 연 매출이 25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되는 내년을 안정화의 원년으로 삼는 동시에 대만, 싱가폴, 홍콩 등의 진출도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중국 관련 전문 인력 양성 확대, 하드웨어 시스템 구축을 제1과제로 설정했다. 한편 이만중 사장은 한국패션의 중국시장 장악을 위해선 진출 기업간 정보 및 인프라 공유가 중요하다 강조하며 향후 중국 내 한국 패션 단지 조성 등을 통한 효율제고 등이 뒤따라야한다고 덧붙인다. /한선희 기자 sunnyh@adj36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