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김현정, 멤버할리데이 실장

‘멤버할리데이’ 감성캐주얼 부상유나이티드3, 디자인실 강화 브랜드 대중화 확대

2003-06-12     김임순 기자
멤버할리데이가 감성캐주얼로 새롭게 떠오를 전망이다. 멤버할리데이를 전개하는 유나이티드 3 (대표 최호규)는 디자인실 강화를 위해 브랜드 디렉터겸 실장에 김현정씨를 영입하고 본격적인 상품력 보강에 나섰다. 김현정씨는 “멤버할리데이가 애당초 설정했던 타겟연령대 보다 다소 올드화된 경향이 많았다”고 지적하고 “23세 이하로 끌어내리는 작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했다”며 “가을상품부터는 감성브랜드 진수를 보여주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개성과 캐릭터를 부여한 캐주얼로 여성과 유니섹스라인을 보강한 점이 올 가을 크게 다른 점이라는 설명이다. 중의류 정장수트류를 단품 코디물로 크게 변화시켰으며 남녀 50대 50비중을 남성라인은 줄이는 대신 여성류와 유니섹스류로 확 바꾼 것. 올 가을겨울에는 네오 밀리터리 스포츠 밀리터리룩킹으로 풀었다. 여성스런 소프트한 느낌을 프린트 물이나 아기자기한 디테일로 감도를 믹스매치시켜 새로움을 발신할게 될 것이다. 특히 멤버할리데이 고유의 아이콘이 소재로 개발되어 가방이나 신발 등에 적용, 브랜드캐릭터를 담아내는 작업도 진행중이다. 이미 완료되어 판매되는 핫 섬머 제품에는 상당한 관심을 모으면서 안착하고 있다. 컬러는 주로 베이지나 브라운을 적용시켜 품위 있는 젊음을 표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퀄리티는 명품이지만 가격은 리즌어블하게 풀어나가는 것이 멤버할리데이의 전술임을 김현정 실장은 강조하며, 가을 겨울 막바지 기획 제작에 여념이 없다. 멤버할리데이 F/W는 베이지 레드 브라운 블랙을 주요컬러로 고유의 로고체와 아이콘을 적용한 임팩트 있는 스타일을 전개한다. 멤버할리데이의 새로운 감성표현에 기대가 모아진다. /김임순 기자iskim@adj36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