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아울렛 (2)
40여 점포 전국 상권 적극 공략
2003-01-10 KTnews
▨ 마리오 : 백화점형 명품 아울렛
백화점형 명품 아울렛 ‘마리오’. 이것이 바로 마리오 아울렛의 성공 비결이다. 특히 패션 업체에서 운영하는 아울렛인 만큼 패션의 흐름과 문제점을 정확히 짚어내 전문성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확실한 차별화가 이뤄지고 있다.
대부분의 아울렛 패션몰은 분양 위주의 사업으로 흐르고 있어 브랜드 유치와 구성에 있어 전문적인 면모가 다소 뒤떨어지는 편.
그러나 마리오는 ‘명품 아울렛’을 지향하는 당초 사업 계획대로 매 시즌 개편에 있어 새로운 명품 유치와 이벤트 실시로 품격을 놓이고 있다.
기존 할인타운과 할인몰에 비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인지도 높은 명품 브랜드들의 유치, 고객 관리 등에서 차별화가 확실했다는 평이다.
구로상설타운은 공단이라는 지역적 특성상 남성복 브랜드가 강세를 보였던 상권. 이 특성을 역이용해 영캐주얼과 유니섹스, 캐릭터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도입하면서 마리오 아울렛은 10대와 20대 소비자와 여성고객층을 상권으로 유입시켰다.
4개층으로 구성된 매장에는 130개 업체의 약240개 브랜드가 입점돼 있으며 유명브랜드의 경우 50%, 중저가 브랜드의 경우에도 30∼4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올 상반기엔 ‘게스’ ‘캘빈클라인’ ‘베이직진’ 등의 진브랜드와 ‘겐조’ ‘아이그너‘ ‘소니아 리케엘’ 등을 입접시켜 브랜드 파워를 강화했으며 2층 신사에도 ‘오스틴리드’ ‘아더딕슨’ ‘아르페지오’ ‘맨스타’ 등을 유치하면서 이미지를 높였다.
하반기엔 ‘폴로랄프로렌’ ‘구찌’ ‘프라다’ ‘오브제’ ‘오즈세컨‘ ‘린’ ‘라인’ 등 더욱 명품 브랜드를 보강하면서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브랜드 파워를 갖추게 됐다. 한편 마리오의 고객관리와 편의시설도 아울렛몰 중 단연 최고라는 평. 플러스 플러스 보너스카드 실시와 주말 고객을 수용하는 200대 규모의 주차시설, 유모차 무료대여, 파우더룸 제공 등 백화점식 서비스를 제공해 명품패션아울렛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러한 확실한 차별성과 전문성으로 무장하고 있는 마리오 아울렛은 그 규모에 있어서도 최고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즉 마리오 아울렛과 바로 연결된 부지에 2003년과 2004년에 걸쳐 두 개의 건물을 확대하면서 거대 명품 아울렛으로 변모할 준비를 하고 있다.
앞으로 마리오 아울렛은 전문성과 경영 노하우로 살리면서 국내 최고의 명품 패션 아울렛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 수지죽전지구 : 국내 최고 황금상권자랑
분당선 끝자락에 위치하면서 강남과 가깝고 경부선을 마주하는 이곳 수지죽전지구 패션 타운은 3,000평 대지 위에 쾌적한 의류매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총 50개 여 개의 신규 및 상설할인 브랜드가 밀집해 있다. 유명브랜드만이 선별 입점 돼 있는 것은 전국적인 매출력으로 관심을 부각시키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 상권은 전국적인 패션타운으로 각 브랜드별 최고 매출력을 자랑하는 황금상권 중 하나라는 것을 잘 드러내주고 있다.
특히 이곳은 단일 매장 당 연 평균 8억 원에서 1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연간 20억 원대에 이르는 브랜드들도 상당수 있다. ‘폴로’, ‘빈폴’, ‘쏘베이직’, ‘프로스펙스’등은 대표적인 브랜드다. 전국 상설타운으로 가장 높은 매출력을 발휘하면서 황금상권으로 주목받는 이곳 죽전은 최근 지상철 통과반대를 관철시키면서 번영회와 인근 주민간 유대가 더욱 돈독해 지는 결실을 맺어 상당한 신뢰관계가 조성되었다. 이곳은 매년 늘어나는 소비자 유치를 위해 주차장을 증설하는 한편 상가입구 왼쪽은 2층으로 구성 새롭게 꾸몄다. “휴식과 문화 쇼핑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다면 최상의 상권이 될 것 임”을 상가운영위측은 밝히며 “최근 마련한 주차공간 확보는 매장 주들의 숙원이었다”고 말했다. 수지죽전지구는 분당시 주민들을 비롯한 인근 골프장을 이용하는 스포츠 브랜드들이 활기를 띠고 있다.
수지죽전 지구는 자연 발생적으로 생겨난 상가인데다 발전속도도 빠르고 매출 또한 높아 전국의 상설타운 조성에서 벤치마킹이 이루어지고 있는 유일한 곳이다. 골프 등 스포츠 웨어와 영층 타겟의 캐주얼 브랜드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소비자를 위한 주차장시설까지 갖춰 명실공히 편안한 쇼핑공간 연출에 기여하고 있다.
▨ 모다아울렛 : 120여 브랜드 입점 ‘안정세 구축’
‘모다아울렛’은 대구지역 최초의 백화점식 대규모 패션아울렛으로 지난해 9월 6일 그랜드 오픈을 한 이후 조기안착에 성공했다. 지상 2층, 연면적 3,500평의 대규모 패션아울렛인 ‘모다아울렛’은 120여 브랜드가 입점해 지속적인 매출신장에 노력하고 있다.
이선효 전무는 “초창기 오픈당시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매진하고 있다. 고객서비스의 실현과 입점 브랜드사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