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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도釜山, 아시안게임 이어 패션 ‘열기’

신발 피혁·섬유 패션·프레타포르테 등 컬렉션 줄이어내달 14일부터 BEXCO서

2002-10-24     김경숙
오는 11월 14일부터 4일간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2002 부산국제신발·피혁전시회’, ‘2002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 ‘Pret-A-Porter Pusan 2003 S/S 컬렉션’ 등 굵직한 행사가 동시에 개최돼, 섬유관련 종사자들의 질높은 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시 10대 전략산업의 하나인 신발섬유산업의 육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유사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됨으로서 신발, 섬유, 패션에 두루 걸친 바이어들의 다양한 욕구를 일괄적으로 충족시켜준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2002 부산국제신발·피혁전시회(BIFOS)’에는 사상 최대규모인 10개국 150여 업체 참가, 600여명의 바이어들이 찾아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2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BITFAS)’는 세정, 파크랜드, 그린조이 등의 완제품에서 침장류, 기계류 및 공동염색관을 포함한 10여개국 110여개사 230부스가 참가를 확정지어 섬유패션 제반품목을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외, ‘제4회 한국신발 디자인공모전 및 입상작전시’, ‘제6회 부산 텍스타일디자인대전’, ‘부산섬유·패션아트페스티벌’, ‘한국전통의상공모대제전’, ‘신발패션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파리, 뉴욕, 밀라노, 런던, 동경 컬렉션과 함께 세계5대 패션컬렉션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Pret-A-Porter Pusan 2003 S/S 컬렉션’은 톱클래스 디자이너로 활동중인 해외디자이너와 국내 디자이너 등 10여명의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참가한다. 전시회 주최측과 KOTRA는 부산에서 개최되는 상기 전시회들을 세계적인 전시회로 안착시키기 위해 해외시장 마케팅 강화와 해외바이어 유치, 수출상담회의 적극적인 지원 등으로 참가업체 및 참관객의 실이익 도모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침체된 부산 섬유 및 의류업체 활성화와 부산을 동아시아 패션 중심지로 성장시켜 나가는 반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숙 기자@adj36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