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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영캐주얼 ‘차별화’ 순조

트렌드 적중…데얼스·조앤루이스·비엔엑스 대표적

2002-03-27     한선희
신규는 ‘차별화’다. 이번 시즌 신규 런칭한 브랜드들이 앞선 패션트렌드를 제안함으로써 시장선점이 순조롭다. 일단 1차 자체 평가결과 컨셉과 타겟의 패션니즈가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트렌드 제안서 차별화를 강조함으로써 신규의 가치가 ‘차별화’에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고 있다. 여성영캐릭터캐주얼 ‘조앤루이스’는 런칭 초 20% 반품률이 카피를 위한 시장조사 구매인 것으로 나타날 정도로 트렌드에 민감한 영패션리더들의 감각을 충족시키고 있다는 것. 명품과 내셔널브랜드, 스트리트와 꾸띄르 등 절충주의적 미를 셀프코디네이션으로 풀어낸 아이템 구성과 섹시&로맨틱&자유감성 극대화가 적중했다는 자체 평가다. 시장서 이미 ‘조앤루이스’의 2만9천원 티셔츠가 카피돼 1만5천원에 나돌았다. 고감각 캐주얼감성을 선보인 ‘데얼스’도 시장 카피가 빈번할 정도로 주목받고 있고 핸드메이드적 요소를 차별화 무기로 강조하며 캐주얼시장에 침투하고 있다. 영캐주얼 ‘비엔엑스’는 신규 중 방송가의 노출빈도가 가장 높은 마케팅 전략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조기 안착시키고 있다. 신규인데도 대리점 개설 문의가 쇄도할 정도며 수원 남문점, 강릉점, 청주점 등 대리점을 전개한다. ‘비엔엑스’는 갤러리아백화점서 1위의 매출을 기록하고 유투존서도 승승장구하고 있으며 평일 5백만원, 주말에는 7백만원 상당의 평균 매출을 올리고 있다. ‘비엔엑스’는 로고 패턴을 전략화, 브랜드 로고를 이용한 자카드 패턴물과 강아지 프린트 아이템을 인기상품으로 꼽는다. 강아지 패턴물의 경우는 시장서 5가지 이상이 카피될 정도며 바지류도 다수 카피되고 있다. /한선희 기자 sunnyh@adj36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