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탐방]대한방직 월배공장
첨단설비로 ‘감성지향’ 가공직물 생산87년 나염공장가동시작…연차적 신설비도입으로 거듭나
2001-09-24 김임순 기자
신제품개발이 첨단 기계 도입을 바탕으로 급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방직(대표 정 규화) 대구공장이 빛을 발하고 있다.
대한 방직 대구공장은 침장 인테리어 직물가공으로 성가를 높이고 있다. 프린트 및 제직 가공물을 중심으로 전문 가공능력을 발휘하면서 품질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프린트 가공기술은 국내 최고’며 ‘군복지는 세계최고다’라는 자부심으로 전 종업원이 일치 단합해 일에 매진하고 있다.
이 회사 유 영웅 공장장은 “우리공장 가공실력은 단순히 기계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라인별 정예화 된 실력가가 겸비돼 있으며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때문이다”라고 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대구시 달서구 유천동 103번지에 소재 한 대한방직 월배 공장은 사원 400명에 사염 포염 나염 군복으로 연간 사염 5,800 Ton, 포염 3000만 MT, 나염 3300만 MT 규모를 생산하고 있다.
53년 창업된 대한방직은 55년 대구 공장 조업을 시작으로 77년 월배 염색가공공장 가동과 87년 날염공장을 완공 FLAT 6대로 시작됐다.
이어 90년 4월에는 월배공장 제 2열 광폭 최신설비로 증설했고 90년 고속로터리 2대, 92년 C. C. M & C. C. K 2식, 93년 CAD/CAM 1식, 94년 TURBANG 1대, 2000년 C. P. B 염색기 1대, Low Tension 수세기 1대, Net Dryer 1대, 01. Flat 1대를 추가했으며 같은 해 7월 월배공장 ISO 9002 품질경영 시스템 인증 받았다.
‘고객 감동을 위한 품질 향상의 해’를 슬로건으로 작업능력과 품질력 향상에 노력하는 월배공장은 주인 정신, 제품의 다양화, 인화 단결을 내걸고 있다.
◆세계 속의 대한방직
대한방직은 1953년 설립이래 굳은 의지와 강한 기업 정신을 모토로 국내 기간사업으로 성장해 왔다.
오늘날 세계는 다양한 영역과 변화 속에 팽창을 거듭하면서 국간 상품구매, 인력, 기술, 서비스를 꾸준히 증가시키고 있으며 영역별 경제적 협력은 더욱 확고히 이루어지고 있다.
국제적인 파트너로 상호 의존적인 관계 속에 통합되어 있다.
대한방직은 고객의 요구에 맞추고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얻는 믿음직한 파트너로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
고객에게 최선을 제공하기 위해 대한방직직원은 경험과 전문적인 기술로 질 좋은 상품과 완벽하게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다.
◆구조 조정 및 설비 투자
IMF 이후 98년을 시점으로 새로운 경영진을 구성, 강력한 구조조정과 전임직원의 노력으로 2000년부터 흑자 전환을 이룩하고 있다.
98년 당시 3000여명에 달했던 직원을 수원-대구 공장을 정리하면서 1086명으로 줄이고 임원 수를 23명에서 6명으로 줄였다.
또 사업성이 떨어진 건설사업부문을 축소 조정했으며 지난해에는 아시아 종금 지분을 처분하는 등 구조 조정을 계속해 왔다.
멜란사 생산시설 교체를 위해 40억원, 월배 공장의 C. P. B염색 1Line 증설비 20억 원의 시설 자금을 투자하는 등 모두 105억 원을 시설 합리화에 투입했다.
나염의 수요 급증으로 2001년 Flat 나염기를 1대 증설했고, 기존에 작업할 수 없었던 광폭(72”)까지 작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나염 생산 능력이 300만yd/월에서 325만yd/월로 증가했다.
또한 매출액의 65% 가까이 되던 내수 중심의 영업활동을 수익성이 높은 수출중심으로 전환해 수출 비중을 75%까지 확대하는 등 흑자경영 기조 정착에 주력하고 있다.
◆신제품 개발
새로운 설비도입과 함께 기존의 면, T/C, 마직 등 주종 품에서 벗어나 소재의 다양화를 지속적으로 이룩했고, Nylon 100% 섬유, Polyester 100% 섬유, PP Micro 나염, PTT섬유를 이용한 Nylon효과를 낸 섬유 및 One Way, Two Way Spandex의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가공에서는 Ripple 가공, 비타민텍 가공 및 원적외선 가공 원단을 개발해 고객들이 만족할 만한 제품 생산에 노력하고 있다.
군복지는 생산에 대한 오랜 노하우를 확보 최첨단 적외선위장기능을 획득한 소재를 개발 미국 등지로 수출하고 있는 등 세계적인 메이커로 이미지를 누리고 있다.
적외선 위장가공은 지난 80년대 초에 폴리에스테르/면 혼방 적외선 위장복을 군복용으로 개발, 국방부에 납품하고 있다.
외국 군복으로서 스웨덴 군복을 개발했고, 4년 전부터 군수청(F. M. V)에 수출하고 있으며, 다른 여러 나라 (우즈베키스탄, 싱가포르, 스페인) 군복들도 자체 개발 수출하고 있다.
벨기에, 대만, 미군 등은 자체 개발로 수출상담 중에 있으며, 폴리에스테르/면 혼방 적외선위장복의 기술력은 이미 국내외적으로 세계적인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인정은 공업 기반 기술 개발 사업으로 대한방직을 책정, 최근 나일론 100% 및 나일론/면 혼방 적외선 위장 제품을 개발 독자적인 영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