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0주년 특집]獨CPD 내달 5일 패션쇼 겸한 바잉전시회 개최
여성복 전문 시너지 효과 극대화80개국 5만여 바이어 참가 성황YK038·가인·질경이·하늘기획 등
2001-07-21 김임순 기자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 여성복 전시회가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국내 YK038, 질경이를 비롯 전 세계적인 여성복 및 관련 제품이 집중 참가, 순수 바잉만을 위한 이번 행사에는 35개국에서 2,000여 개 관련회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주최측은 전 세계적으로 이 박람회를 마케팅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80개국에서 50,000여명의 방문객이 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해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라인 강변의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CPD박람회에 관한 무한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www.igedo.com).
방문객 중 1/3 정도가 외국에서 온 유통 및 패션관련 종사자이다.
외국 방문객이 늘어나는 것은 IGEDO가 런던, 상해, 북경 등 세계 각 국에서 열리는 이 분야의 박람회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며 박람회측 서울사무소 담당자는 강조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CPD-여성복 전시회 외에 ▲CPD Body & Beach -언더웨어/비치웨어 ▲CPD Fabrics -패션 원단 행사를 동시에 개최함으로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
행사가 열리는 독일 디셀도르프 메세의 각 전시관 실내 장식은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지난해부터 CPD는 다음 네 가지 주제를 확립하는데 초점을 맞춰왔다.
▲에센셜 (전시관 5, 9-11) 클래식한 멋을 현대적 감각으로 해석한 디자인을 제시한다.
단정하고 클래식한 스타일에 약간의 유행 포인트를 첨가했다.
눈에 띄는 것은 싫지만 멋스러워 보이고 편안한 것을 선호했다.
▲모던우먼 (전시관 12, 13, 14)보수적인 단정함과 모던을 동시에 추구한다.
눈에 띄는 모던함은 싫지만 패션어블한 스타일을 선호하며, New Classic보다는 패션에 관심이 많고 유행에 민감하다.
▲뉴 모던우먼 (전시관 15, 16) 트렌디하고 패션어블한 컬렉션.
유행에 민감하면서 개성과 독립심이 강한 직장여성.
출중한 안목으로 중가의 제품을 선택함에도 불구하고 고품질을 자랑한다.
색상, 원단 등 소재믹스에 탁월해 어떤 옷을 입어도 눈에 띈다.
▲패션 (전시관 15) 트렌디하면서 기능성과 활동성을 겸한 패션제품들을 제안한다.
각 주제는 이에 해당하는 소비자들의 생활 양식을 보여준다.
이들과 관련된 특별 주제인 모던우먼 - 화이트 앤 나이트 (전시관 4), 액세서리 (전시관 3 및 8.0) 등에서는 클럽 프리미어 액세서리, 직접 판매 액세서리 코너, 고가 액세서리 등이 선보인다.
패션 갤러리(전시관 8, 1층 및 2층)도 그 나름의 개성을 갖고 있다.
여기서 방문객들은 아방가르드 패션을 위시한 새로운 패션을 만날 수 있다.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폭증한 전시사들로 인해 전시 면적이 모두 예약된 이 패션 갤러리에서는 다양하고 탁월한 패션의 동향이 모두 선보일 것이다.
격조 높고 세련된 패션과 섬세한 손질이 돋보이는 작품들도 전시된다.
전원풍 분야에서는 오스트리아의 아드몬트, 영국의 닥스 심슨, 아일랜드의 헨리 화이트 같은 최상의 브랜드가 자리를 함께 한다.
유럽 외 지역 패션은 전시관 5번의 국제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
이번 시즌에도 IGEDO사는 젊고 재능 있는 디자이너를 위한 노력을 계속한다.
이바나헬싱키(핀란드), xess + baba(스위스), 호르헤 고메스(스페인), 슈테파니 랍(독일) 등과의 스폰서 계약이 이미 체결되어 있다.
또한 IGEDO사가 주관하는 유럽의 디자이너 혁명 전시회에서는 장래가 촉망되는 4명의 디자이너가 각자의 컬렉션을 선보일 것이다.
이 4명은 이바나헬싱키(핀란드), 히스코 카이마리(스페인), 아냐 고켈(독일), 클라우스언로스 앤 스타노이반(영국) 등이다.
이 전시회는 전시관 8.1의 패션 갤러리 내부에 있는 갤러리 씨어터에서 열린다.
이 밖에도 CPD 뒤셀도르프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CPD 바디 앤 비치와 CPD 패브릭스, 뒤셀도르프 패션 하우스 1 + 2 등이 있다.
오감을 위한 이벤트 - 패션쇼
1차 패션쇼는 2001년 8월 4일 토요일에 패션 포럼(전시관 1)에서 개최된다.
일요일에는 크리에이터 쇼 뒤셀도르프가 계속된다.
여기서는 암비엔테, 요제프 야나트, 카팔루아, 밍크스, 트리스타노 오노프리 등이 선보인다.
스위스의 xess + baba, 핀란드의 파올라 이바나(‘이바나헬싱키’라는 브랜드로 출품),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터어키의 ‘위밋 위날’, 한국의 ‘YK038’ 듀오, 스페인에 살고 있는 독일 디자이너인 앙케 슐뢰더, 새로운 혜성인 독일의 소냐 키퍼 등 젊은 디자이너들의 작품도 선보인다.
이들의 작품은 크리에이티브 클럽의 패션 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이 밖에도 신속히 정보를 입수할 수 있는 쇼가 매일 열린다.
여기에는 CPD 쇼(패션 포럼), 현대 여성 - 나이트 앤 화이트 쇼(쇼 센터 전시?